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레이크 콘졸라 (Lake Conjola)

[레이크 콘졸라] 숙소 홀리데이 헤이븐(Holiday Haven)

썬둘맘 2024. 9. 29. 17:56

코카투 아일랜드 캠핑을 알아보다가 호주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레이크 콘졸라 홀리데이 헤이븐
https://www.holidayhaven.com.au/lake-conjola/

Lake Conjola

Once you have taken a dip in the crystal clear waters of Lake Conjola you’ll find it hard to want to holiday anywhere else. We boast beach, lake and bushland so you’ll be spoilt for choice on your next stay. Holiday Haven Lake Conjola offers a range of

www.holidayhaven.com.au


가격도 코카투 보다 저렴하면서 캠핑장에 캥거루가 와서 돌아다니고 멋진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홀리데이 헤이븐은 캠핑장인데, 케빈도 많고 글램핑도 할 수 있고, 본인 캠핑카로도 이용가능한데, 시드니 남쪽 해안을 따라 상당히 많은 사이트가 있었다.
추천받았던 레이크 콘졸라에도 다양한 타입의 숙소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호주에서 뭔가 캠핑느낌을 내고 싶어서 그냥 캐빈보다는 사파리 텐트에서 묵어보기로 했다.
한 번만 이용을 해도 1년 멤버십 가입을 해서 디스카운트받는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1년 멤버십 가입을 했다.

문제는 사파리 텐트는 2개밖에 없어서 예약경쟁이 치열했던…ㅠㅠ 3월 중순에 알아봤는데 날씨가 추워지는 5월 중순에야 겨우 금토일 2박 3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여기는 또 대부분 min 2 박을 해야 하는 사이트가 많다.

그렇게 2개월 전에 예약했는데, 막상 우리가 이용하기로 한날부터 2박 3일 정말 폭우경보로 비가 많이 와버렸다… 그게 가장 많이 아쉽다…
정말 밤동안 텐트가 바람에 뜯겨 날아갈 거 같아서 한숨도 못 자고, 비도 너무나 많이 와서 강이 넘쳐 대피해야 하나 싶어서 정말 완전히 밤을 새 버렸다….ㅠㅠ
그래도 낮에는 진짜 캥거루도 좋았고 우중캠핑도 좋았고 콘졸라 비치도 너무 좋았다.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후기가 적힌 블로그를 단 하나도 보지 못해서, 나 라도 기록 해놔야겠다 싶어서 글을 쓴다^^
날씨가 정말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크 콘졸라 홀리데이 헤이븐 정말 괜찮았다.

우중캠핑
야생 캥거루 많이~ 만난
앵무새는 엄청 과하게 많이 만남


어찌 되었든, 이곳의 좋은 기억으로 다음 저비스베이 화이트샌드 비치도 예약을 했다. 아이들 학교 최대한 안 빠지고 여행을 가려니 금토일 2박 3일이 되는데 금토일은 정말 예약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겨우겨우 12월 중순 홀리데이 헤이븐을 한 번 더 이용하게 되어 멤버십도 한 번 더 활용하고, 여름 바닷가로 가는 캠핑이라 다음 여행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