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와일드라이프 시드니 동물원 (Wild Life Sydney Zoo)
방문일 : 2024.06.29
달링하버에 있는 아쿠아리움. 마담투소. 동물원 3가지 입장권을 3 Attraction3 Pass로 구입했는데 유효기간인 1달이 거의 다되어가서 하나 남은 동물원 구경을 나섰다.
아이들과 시내나들이를 계속하려고 매번 하나만 구경하고 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하였는데.
이번 동물원 Wildlife Zoo는 좀 약했다. 이거 하나만 보러 나가기는 조금 벌써 끝?? 이런 아쉬움이있었다.
다른데 구경하면서 와일드라이프는 그냥 끼워서 보는게 더 나을듯하다 ㅎㅎ 애들도 exit으로 나오면서 어? 벌써 끝??? 그러고 gift shop에서 열 쇼핑..ㅋㅋ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했다. 애들 맨날 패딩조끼만 입히다가 오늘은 시내도 나가겠다 간만에 얇은 패딩코트 하나씩 세트로 입고 나들이~
유독 골목골목 부동산 광고 간판이 많더라. 밖에 사람도 엄청 많고. 우리 층에서도 한집 이사도 가고 뭔가 왁자지껄한 그런 느낌의 토요일이다.
우리 도현이는 이제 호주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바탕으로. 여기저기 부동산입간판을 가리키며 주말이라서 inspection들을 많이 하나봐~ 그런다 ㅎㅎ
신나게 아이들 학교 바로 옆에 있는 Wharf로 또 출발~~
50분 정도 신나게 경치구경하며 바랑가루역에 내려서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길을 달려서 Wild Life Sydney Zoo로 향한다.
벌써 3번째 행차라 그런지 도한이까지 아주 루틴을 잘 알고 당당히 들어간다 ㅎㅎ
규모는 역시나 좀 작았고, 우리는 워낙에 다른 좋은 동물원 들을 많이 가봐서. 타롱가 주, 페더데일, 뉴질랜드에서도 여러군데..
이렇게 좁은 곳에 있는 동물들이 안되어 보였다. 캥거루는 여기저기서 많이 봤고, 제대로 본적이 없던 웜벳이랑 데빌스 덴, 크로크다일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다른 외곽의 동물원들을 갈 시간은 부족한데, 호주에만 있는 동물들을 그래도 지척에서 구경하고 싶다면 괜찮은 동물원 같다.
유명한 동물들은 다 있으니…그리고 통유리로 우리안이 다 깨끗해보이고 깔끔하게 유지되는 듯 해보였다.
크게 기록할 추가적인 내용이 없을 듯하여…아래는 우리아이들 사진 대량 투척…
우리 둘째는 정말 새를 좋아한다. 귀엽^^
제대로 둘이 찍은 사진이 없….;;;;
아빠~~ 크로크다일 볼꺼에요!!! 따라오세요!! ㅎㅎ
언제나 변함없이 도현이는 마그넷을 사고, 도한이는 많은 인형들을 만져보다가 최종적으로는 쌍안경!
어찌나 즐거워하면서 여기저기 바라보는지. 너무 귀여웠다^^ 페리타고 오는 길에도 Deck에 앉아서 계속 경치구경하며 쌍안경보며 즐거워 한!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기념품인듯 하다. 탐험가 양반!^^
총평 : 여기만 가기는 아쉬운. 씨 라이프나, 마담투소 하나랑 묶어서 구경하는게 좋을 듯.
관광객중에 다른 외각의 동물원을 갈 시간적 여력이 없으면서, 다른거 보면서 후루룩 호주의 동물들 보기에 좋은 동물원(워낙 접근성이 좋으니)
나들이 자체를 즐기는 우리는 오늘도 즐거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