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라 페루즈 & 베어 아일랜드(La Perouse & Bare Island)
방문일 : 2024.07.06
아이들 학교 Term2가 끝나고 오늘부터 22일까지 학교를 가지 않는다... 여기는 신기하게도 학원도 학기 중에만 하고 school holiday에 함께 쉰다^^;
오늘부터 17일간 삼시세끼 붙어지네야 할 운명공동체 ㅎㅎ첫 번째로 라 페루즈에 가보기로 했다.
프랑스인들이 호주로 들어와서 머문 곳으로 시드니에서 몇 안 되는 프랑스어 지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션임파서블 2를 촬영한 곳으로 엄청 유명해진 곳으로 가보니 실제로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조만간 영화도 꼭 봐봐야겠다 ㅎㅎ
https://maps.app.goo.gl/dYyzVsXDxnfd39Dc9
시티 아래쪽에 있어서 우리 집에서는 45분 정도 차로 가야 하고 시내에서는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지척의 곳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시드니 동부해안 관광에 포함해서 구경한다고 한다.
일찍 나서서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으나 역시나 오전 내도록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 12시 다돼서 출발해서는 우선 식당부터 들려서 점심식사부터 하고 놀아야 되게 돼버린.
라 페루제 뮤지엄 바로 앞이면서 Franchmans beach랑 연결되다시피 한 Boat Shed라는 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도 가보기로!
식당 주변에 주차하고 보니 뮤지엄 바로 앞.
호주의 이 초록잔디와 파란 하늘의 조합은 언제나 사람을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다.
식당이 무척이나 크고 예약하고 온사람과 현장방문손님을 분리해서 받더라.
사람이 정말 복작복작 많았다. 반대창가는 바다뷰였지만 항구도시뷰랄까... 그리 이쁜 뷰는 아니었다. 옆에 예약한 사람들 들어가는 쪽은 바가뷰가 이쁜 프렌치맨스 비치 뷰였다 ㅋ.
뭐 쨌든 우리는 어디든 평타는 하는 Fish&Chips랑 치즈버거 그리고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Eggplant 요리를 시켜 먹었는데.... 여기...... 맛집이었다. 다 너무 맛있!!
아이들 입맛에도 다 맞아서 아주 배부르게 잘 식사를 하고 나와보니 프랜치맨스비치랑 거의 연결되어 있다시피 하더라.
핫초코 들고 비치로 내려가는 울 둘째 아들 흔한 모습 ㅎㅎ
오늘은 와 자외선이 정말 선글라스르 껴도 눈이 부신 정도였다.
넓지 않은 비치였지만 조개들이 무척 많아서 아이들도 이것저것 만지며 한참 놀고
가족사진 찍자고 해도 모래놀이로 바쁜 둘째는 오질 않고...ㅡ.ㅡ
모래놀이 한참 후 바로 옆에 있는 Playground로 달려가서 또 한참 놀고^^
더 놀겠다는 것을 겨우 어르고 달래서 뮤지엄과 베어아일랜드로 이동할 수 있었다ㅎㅎ
라페루즈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인데 나름 관리도 열심히 하는듯하고 소소한 볼거리들이 있다.
조금 이동해서 Watch Tower로. 예전에 여길 통해서 밀수입이 많이 돼서 이 감시탑이 생기고 처음으로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제 둘이 같이 이쁜 표정으로 함께 사진 찍으려나 ㅡ.ㅡ
바로 앞에 베일아일랜드로 가보자!
Bare Island는 요새인데 보호차원으로 입구는 닫혀있고 매주 일요일에만 투어로 사전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듯했다.
가는 길이 멋지고 브릿지 끝에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아일랜드를 둘러싼 바위비치를 구경할 수 있다.
다소 살벌한 안내판과 함께 아래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엄청난 시간 동안 바위가 파도에 닳아서 생긴 정말 멋진 무늬들을 볼 수 있다.
정말 바위가 신기하게 파도에 깎였다. 절경이다.
이번도 즐거운 Adventure였다♡
자~다시 우리 동네로 돌아가야지!
반나절 멋진 경치구경과 맛난 식사. 오늘하루도 아주 알차고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