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시드니 (Sydney)

[시드니 근교] 센트럴 코스트 롱 제티(Long Jetty)

썬둘맘 2024. 7. 5. 09:56

방문일 : 2024.06.23

펠리컨 피딩을 구경하고 우리는 시드니로 돌아가기 전에 어디 더 구경할 곳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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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근교]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펠리컨 피딩(Pelican Feeding at The Entrance)

방문일 : 2024.06.23우리는 뉴캐슬여행을 갔다가 시드니로 돌아오면서 방문을 하기는 했지만, 센트럴 코스트는 시드니에서 1시간반 거리이니 시드니 근교라고 해야할 듯 하다. 호주는 큰 덩어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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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가 얼핏 예전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던 Long Jetty를 가기로 했다. 펠리컨 피딩 장소에서 차로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Google Map에서 Long Jetty
parking lot에서 본 long jetty

jetty 바로 입구 옆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도 무료라 가벼운 마음으로 제티로 다 같이 걸어갔다.
jetty를 방파제라고 해야 하나 부두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는 호수 건너편으로 가는 길이 이 제티에서 배 타고 가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한다.

입구에서는 그냥 jetty 가 엄청 긴가 보네 정도였는데 갈수록 경치가 너무나 멋졌다.

중간중간 이렇게 배에 타고 내리는 용도인 듯한 곳이 있다. 그런데 여기는 옆에 손잡이 같은 게 전혀 없어서 난 애들이 빠질까 봐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차분히 잘 왔다 갔다 하더라. 많이 컸고 말을 잘 듣는다^^

우다다다 제티를 달려가는 아이들 무섭.ㅋ

겁 없는 울 이쁘니들^^♡

정말 경치가 너무 멋졌다.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같은데. 정말 peaceful 그 자체다. 너무 좋다.

중간중간에 의자까지 있게 엄청 길다.

지나가던 외국인이 가족사진도 찍어주고^^

끝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정말 여기서 보는 이 어마무시하게 큰 Tuggerah Lake의 전경은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행복감 가득하게 입구에 있던 표지판과 울 첫째 한컷 찍고 시드니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