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4.07.19
호주는 자연경관이 너무나 아름답다보니 밖으로 돌아다니는게 너무나 좋다.
어디를 또 놀러가나 찾아보던중, 호주지인분이 National Park를 돌아다녀보는게 어떠햐고 추천해 주셨다. 본인은 호주에 사시면서도 늘 Annual Pass를 구매하셔서 국립공원들을 다니신단다.여기 국립공원은 입장료가 있는데, Annual Pass를 사면 1년동안 국립공원 입장료들을 내지 않아도 되는 듯 했다.
그래서 찾아가본 Annual Pass 구입사이트.
https://pass.nationalparks.nsw.gov.au/pass/selection
Kosciuszko National Park를 정확히 모르기는 하지만 멀기도하고 금액도 부담스러워서 별 고민없이, Multi Parks Pass 1 year로 결제했다.
국립공원 Annual Pass 구매후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첫스타트로 로열국립공원을 가기로!
여기는 입장료가 12 AUD인데, 연간패스를 가지고 있다고 했더니, 번호판 조회 후 무료로 입장!^^ 가는데 경치자체가 예술이다. 와타몰라 비치/라군 이라고 비치와 라군이 바로 지척에 있다고 하는 곳을 찍고 달렸다. 라군은 민물이고 비치는 바닷물이라 여름철에는 여기를 왔다갔다 하며 수영을 한다더라.
도착해서보니 주차요금 내는 곳이 있어서 뭐야...입장료 따로 주차요금도 따로야? 싶었는데 읽어보니 day pass는 이지역을 모두 cover하고 annual pass를 가지고 있으면 day pass가 필요없단다!
여기는 핸드폰 전파가 안잡히는 곳인데 저 주차요금 기계는 심지어....터치스트린이다..ㅎㅎ 진짜 호주가 가장 최첨단이라니까!
어쨌든 지금은 겨울이니 그냥 모래놀이나 경치구경이나 했으면 해서 간건데, 날씨가 흐려져서 아쉬웠고 뭔가 스산한 분위기가 생각했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였다. 심지어 라군에서 비치쪽으로 가는 작은 제티라고 해야하나 작은 다리가 망가져서 진입금지 표시가 되어있어서 접근이 안되서 아쉬웠다.
라군쪽에서 바라본 모습, 저멀리 비치가 보인다. 바로 앞에는 BBQ ZONE도 있었는데 날씨가 춥고 좀 사람들도 발랄해 보이지 않고 좀 이상했따^^;; 하지만 우리 첫째는 발랄 ㅎㅎㅎ
분위기는 우중충했지만, 우리는 아침부터 싸온 김밥을 잘 챙겨먹고, 멀미로 잠들었던 둘째 까지 잠에서 깨어나서 요즘 우리 테마인 Adventure를 떠나보기로!
나뭇가지 하나씩 들고 와타몰라 비치쪽으로 내려가보자.
◇ Wattamola Beach
공용화장실 앞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걷기 와타몰라 라군/비치로 내려간다.
길 끝이 이렇게 비치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비치가 멋지다. 모래사장으로 건너가고 싶었는데 밀물인지 바닷물이 들어와서 모래사장으로는 건너가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은 무릎 높이 물을 헤치고 모래사장으로 가서 노는 친구들도 있었다. 날씨가 우중충 하기도 했고 여기 경치가 멋져서 우린 경치구경만 하고 다시 올라갔다.
저 뒤로 라군에 이어진다. 저기는 민물과 바닷물 그 중간 쯤이려나 ㅎㅎ
신기한 지형이다.
◇ Provindential Lookout
와타몰라 비치에서 올라와서 프로피덴셜 룩아웃으로 가는 길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비치가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트래킹을 해보기로 했다. 왠걸...경치가 점점 점점 장난이 아니게 변한다. 여기를 안와보고 갈뻔 했다니 세상에나. 반드시 가야한다 너무나 절경이다. 이래서 로얄 네셔널크 로얄 네셔널 파크 하나보다 싶었다. 정~ 말 멋지다.
Provindential Lookout에서 우리 이쁘니들
멋지다.
이왕 이렇게 온거. 그리고 경치가 너무나 멋지고 트래킹 길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거 올라가 보기로 했다.
이 풍광....리얼이냐.....애들이 갑자기 배꼽내놓기에 빠지셔서 다 배꼽내놓은 사진뿐 ㅡ.ㅡㅋ
얘는 갑자기 여기 왜 눕는거니 ㅎㅎ 귀염둥이
트래킹 길 정말 너무 잘되어있다. 절벽 바로 옆에 왼쪽에는 쫘악 바다....이정도 올레길이면 한국에서는 사람이 바글바글 할텐데. 사람도 별로 없는 ㅎㅎ
정말 완벽한 멋진 트랭킹 코스♡
음료수도 한잔하고
중간에 길이 살짝 안좋아졌다가 다시 Royal National Park Coastal Walk이랑 이어졌다. 우와 여긴 차도 다니는 길인듯
우리는 wattamola parking에서 wattamola beach갔다가 Provindential Lookout 찍고 Coastal Walk이용해 돌라온.
내가 태어나서 가본 트래킹 코스중 가장 멋졌다. 호주 국립공원 급이 이정도 구나. 너무나 멋지네
울트라 강추!
집까지 돌아오는데 1시간 걸린.
별표 5개에 5개!! 아이들과도 걸을수있는 멋진 트래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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