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호주 시드니 1년살기 60

시드니 올림픽 파크 자전거 라이딩

이곳이 자전거 타기 너무나 좋다보니 정착하고 자전거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남편과 함께 최대한 이지역을 누리자란 생각에 새자전거로 2개를 구매했었다. 남편은 주로 조깅을 하고 나만큼은 타지는 않았지만 나는 최대한 자주 타려 했었다.어제 중고로 그 자전거 2대를 모두 넘기기 전 마지막으로 새벽에 일어나 올림픽 파크 내 자전거 루트를 한바퀴 돌았다.기록용 동영상들. 행복한 라이딩이었음.

그리울 시드니 우리집 노을

어제 시드니는 정말 때양볕에 더웠는데 저녁에 갑자기 무섭게 돌풍이 몰아치더니 비가 막 쏟아지고 곧 아름다운 노을을 보이며 잠잠해 졌다. 정말 변화무쌍하다.시드니는 노을이 아름다울때가 매우 종종있는데 이렇게 구름이 많은 날 노을은 환상적이다. 파라마타 강뷰의 우리집에서 보는 노을 그리울꺼야.

동네 저녁산책(파라마타 강)

요즘은 해가 정말 늦게 져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도 밖이 훤~~~ 한지라, 우리 가족은 집 앞 강을 따라있는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고 아이들은 작은 놀이터에서 논다.스쿨 홀리데이어서 집에서 한국어만 쓰고 있는 시기라 아이들 영어 할 기회가 적은데, 여기 나오면 사교성 갑인 우리 둘째가 꼭 한 명씩은 외국인친구를 사귀어서 잘 논다^^이건 살아있는 영어수업이라며.. 울 남편은 저녁 먹으면 애들 영어공부시키러 가자~ 그러는ㅋㅋㅋ이 산책로는 우리가 시드니에 올 때만 해도 앞에 아파트 공사로 없던 길인데 아파트 공사가 끝나고 뒤쪽 산책로랑 연결해서 새로 생겼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거의 곧바로 산책로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전거 타기도 좋고 그냥 산책하기도 정말 좋다. 이 산책로가 완공되고 우리 집 앞에 유동..

Wentworth Point 지역 회전초밥 Kyo Sushi Bar

교 스시바, 여기는 정말 우리 가족이 호주생활 중 가장 사랑하는 식당이다.여기에 한번 갔다가 회전초밥에 눈을 뜨고 다른 지역에서도 여러 군데 시도를 해봤는데. 이곳을 못 따라오더라는...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여기서 4인가족 식사를 하면 애들도 정말 잘 먹어서 130불 정도 우습게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울적한 날이면 자꾸 찾게 된다 ㅎㅎㅎ(휘청휘청)웨이팅 중 한컷. 우리 가족에게는 소중한 곳이니 기록을 위해서 ㅎㅎ평일저녁이든 크리스마스 저녁이든 늘~ 웨이팅이 3~4팀 있는 동네맛집.오늘은 딱 저녁시간에 갔더니 다 식사를 막 시작한 지라 한~참 기다린......ㅠㅠ오늘은 울 둘째까지 우동 원샷에 스시들도 정말 잘 먹었고 울 첫째는 여기서는 성인이상으로 먹는다^^;;나도 정말 좋아..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센터(Sydney Olympic Park Aquatic Centre) 3번째 물놀이

참 시드니날씨는 알 수가 없다. 11월 12월 그렇게 덥더니 지금이 더 한여름인데 요 몇일 너무 춥다…….장마 시즌 마냥 계속 구름이 꽉 끼어있고, 수시로 비가 흩뿌려진다.정작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센터는 8월에 가고 못가고 있어서(지난 연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못들어가고), 이런날은 사람이 없겠지 하며 아이들 래쉬가드 쫙 빼입고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센터로 출격!한여름 맞나요? 비오고 춥고… 우다다다다다다 달려서 들어갔다.겨울에 왔을 때보다는 좀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12월 말에 피크시즌에 비하면 줄을 선거도 아닌 수준으로 잠시 기다리다가 들어올 수 있었다. 겨울에는 안하던 가방검사를 여름에는 하더라. 뭐 특별한거를 보는 거 같지는 않고 깨질 위험이 있는 Glass가 있는지 여부정도?다른 수영센터도 ..

[아이들 학원] 미술수업 & 전시회 준비

우리 둘째는 term 2부터 Term 4까지 미술수업을 꾸준히 매주 해왔다. 사실 미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발달들이 느리기 때문에소근육 발달과 가만히 앉아서 수업 듣는 연습을 좀 시키려고 보낸 목적이 크기도 하다.Term 3부터는 그 수업에 우리 첫째도 함께하면서 금요일 3시 반마다 열심히 미술수업에 참여했었다.라이브러리에서 Room만 빌려서 하던 수업이라 중간에 다른 곳으로 수업장소가 바뀌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게 잘 다녔었다.아이들을 학원을 보내면 사실, 학원선생님들과 스몰톡을 계속 좀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가 짧은 나로서는 좀 버겁기도 했다. 당황해서 헛소리하고 집에서 이불킥도 해보고 ㅡ.ㅡ(고생 많았어 나 자신… 토닥토닥 ㅋㅋ)이 미술수업은 연말에 전시회를 하기 때문에, 요 며칠간은 ..

[아이들 학원] 커뮤니티 센터 내 미술수업

Term1 때는 아이들이 호주 학교 생활하는 거 만도 벅찰 거 같아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Term 2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학원을 보냈다. 공부하는 학원들은 아니고… 뭐 문화센터 느낌으로? ㅎㅎ여기는 라이브러리가 정말 잘되어있어서 동네마다 Library and Community Centre가 아주 활발히 잘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 센터이기 때문에 많은 Room을 가지고 문화센터처럼 수업들을 진행한다. 무료수업도 많고 유료수업도 많다. 그리고 라이브러리에서 관할하는 수업도 있지만(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그냥 Room만 빌려주는 사설(?) 수업도 많다. 이런 수업은 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알음알음 알아서 수강신청하고 들어야 한다^^지금 우리 둘째가 듣고 있..

[아이들 학원] 우리 둘째 Jazz Dance공연!

집근처 라이브러리에서 책빌리며 놀고 있다가 우연히 다른 친구가 재즈댄스 수업 Trial 하러가는 것을 보고 냉큼 내가 같이 집어넣어서 시작된 우리 둘째의 Jazz Dance ^^30분 밖에 안되는 수업이지만, 우리 둘째가 워낙 즐거워해서 정작 원래 알아본 친구는 한 Term만 하고 그만두고 우리 둘째는 청일점에 혼자서만 한국인임에도 수업을 꼬박꼬박 한번도 안빠지고 이번 Term까지 세 terms 을 내리 하고 있다. 마침 학교 킨더가튼 같은 반 가장 친한 친구가 마침 그 수업을 듣고 있어서 더 즐겁게 잘 다닌듯 하다. 정말 학교에서도 댄스수업에서도 우리 둘째를 잘 챙겨주는 똑부러지는 그 친구에게 선물이라도 하고 싶다 호주를 떠나기전에^^어쨌든, 그 수업에서 매년 연말에 공연을 한다고 했다. 나는 무슨 공..

일요일 아침 조깅 with 둘째

일요일에 교회를 다니면서 일요일 오전이 아주 여유로워졌다. 원래 어디라도 놀러가려고 아침식사 하고 나갈 체비를 하는데, 11시반까지 가야할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아침에 눈을 뜨고 그시간까지 여유를 오히려 누리게 되더라.요즘 우리 둘째는 다시 우리집에서 가장 일찍 기상한다. 오늘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산책가자면서 우리를 깨운다.날씨가 너무나 좋구나, 이런 날씨에 집에 가만히 있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다.7시도 안됬는데, 날은 너무나 밝고, 사람들도 정말 많이 아침운동을 하러 밖에 나와있다.저질체력 엄마는 우리 둘째만 쫒아다녀도 운동이 되는 듯하다~놀이터에서 놀겠다고 더이상 앞으로 가지 않겠다는 둘째 녀석때문에 남편만 간단하게 아침식사용 빵을 사러 카페로 달려가고, 나는 우리 둘째..

[호주 장난감] 공룡알 키우기

캔버라에 공룡박물관을 구경하고 기념품가게에서 공룡알 키우기를 아이 각 하나씩 두 개 사가지고 돌아왔다. 물론 한국에도 공룡알 키우기 장난감은 있다. 우리도 다이소에서 몇 번 사다가 물에 넣고 키워본 적이 있으니 말이다. 공룡알에 무슨 공룡인지 이름이 적혀있기 때문에, 누가 나올까~ 궁금해하는 맛은 없지만, 우선 알도 크고 상당히 오래 키우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애지중지하며 집에 들고 돌아왔다.집에 돌아오자마자 물에 넣고, 알이 부화하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아이들은 이런 게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가 보다, 부화하는데 2일은 걸린다고 되어있어서, 다음날 학교 갔다 와서도 계속 지켜보고, 그다음 날아침이 되었더니! 정말 알이 깨지면서(?) 사실 찢어지면서 ㅋㅋ 공룡들이 나오고 있었다! 며칠을 더 기다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