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2024/12/11 4

[캔버라] 시드니 -> 캔버라, 트랩퍼스 베이커리(Trappers Bakery) & 빅 마리노(Big Marino)

10월 봄 한가운데 어느 날의 기록시드니에서 캔버라로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관광명소 빅 마리노!빅 마리노(Big Marino)는 Goulburn에 있는 트랩퍼스 베이커리 (Trappers Bakery Goulburn) 바로 옆에 있다.우선 저 베이커리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인근에 주차를 하러 들어가는데 정말 길 건너편에 딱 있어서 정말 곧바로 보인다.주차공간도 많고, 내부도 생각보다 매우 넓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많았다.뭐가 또 잔뜩 파는데, 우린 샌드위치랑 미트파이를 주문해서 먹었다. 사실 호주는 미트파이가 유명한데,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그간 몇 번 시도했었지만, 늘 반도 안 먹고 버리고는 했다. 버뜨! 여기 미트파이는 정말 맛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더 먹겠다고 난리 치는..

[캔버라] 캔버라가는 길-1 파이맛집(Heatherbrae's Pies)

10월의 어느 날, 남편이 급한일들 때문에 주말에도 여유가 없다 하여 못 가고 있던 캔버라를 드디어 다녀왔다.10월 초까지 꽃축제가 있기 때문에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그래도 꽃구경이라도 조금 할 수 있을까 하여서, 호주의 수도! 캔버라로!!시드니와 멜버른이 수도문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피 터지게 싸우다가, 중간 쯔음으로 캔버라가 수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수도니까 뭔가 있지 않을까? 호주에 1년 살았는데 수도는 한번 가봐야지! ㅎㅎ차로 갈 수 있는 거리인 거도 좋기는 한데… 문제는 3시간이 조금 넘게 운전을 해서 가야 하는데 중간에 뭐가 정말 아무것도 없다.레이크 곤돌라에 갈 때도 3시간을 내려갔지만, 그때는 중간에 울릉공도 있고 아름다운 해안도로도 달리고 해서 정말 즐겁..

[아이들 학원] 미술수업 & 전시회 준비

우리 둘째는 term 2부터 Term 4까지 미술수업을 꾸준히 매주 해왔다. 사실 미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발달들이 느리기 때문에소근육 발달과 가만히 앉아서 수업 듣는 연습을 좀 시키려고 보낸 목적이 크기도 하다.Term 3부터는 그 수업에 우리 첫째도 함께하면서 금요일 3시 반마다 열심히 미술수업에 참여했었다.라이브러리에서 Room만 빌려서 하던 수업이라 중간에 다른 곳으로 수업장소가 바뀌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게 잘 다녔었다.아이들을 학원을 보내면 사실, 학원선생님들과 스몰톡을 계속 좀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가 짧은 나로서는 좀 버겁기도 했다. 당황해서 헛소리하고 집에서 이불킥도 해보고 ㅡ.ㅡ(고생 많았어 나 자신… 토닥토닥 ㅋㅋ)이 미술수업은 연말에 전시회를 하기 때문에, 요 며칠간은 ..

[아이들 학원] 커뮤니티 센터 내 미술수업

Term1 때는 아이들이 호주 학교 생활하는 거 만도 벅찰 거 같아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Term 2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학원을 보냈다. 공부하는 학원들은 아니고… 뭐 문화센터 느낌으로? ㅎㅎ여기는 라이브러리가 정말 잘되어있어서 동네마다 Library and Community Centre가 아주 활발히 잘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 센터이기 때문에 많은 Room을 가지고 문화센터처럼 수업들을 진행한다. 무료수업도 많고 유료수업도 많다. 그리고 라이브러리에서 관할하는 수업도 있지만(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그냥 Room만 빌려주는 사설(?) 수업도 많다. 이런 수업은 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알음알음 알아서 수강신청하고 들어야 한다^^지금 우리 둘째가 듣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