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캔버라 (Canberra) 3

[캔버라] 마운트 에인슬리 룩아웃(Mount Ainslie Lookout)

10월의 어느날 캔버라 2박 3일 여행의 늦은 기록.중간에 빅마리노 구경하고 캔버라에 도착할때까지 정말 뭐가 없다. 그냥 파란 하늘 바라보는 즐거움 정도로 달리고 달리고 했을 뿐.아이들도 한숨 자고 일어나도 달리고 달리고 중이라 지겨워하는 듯하여 근차 강 룩아웃도 내려봤지만 뭐 큰 아름다운 경치는 없었다^^;; 얼른 그냥 캔버라로!캔버라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캔버라를 내려볼 수 있다는 마운트 에인슬리 룩아웃으로 갔다.오오 저기 내려다보이는게 캔버라 시내이구나!멜버른이랑 시드니랑 수도 문제로 싸워서 중간에 도시를 만들어서 수도로 했다더니 정말 계획도시도 이렇게나 계획도시라고?쫙쫙 자로 그은듯한 길들과 국회의사당이 묘하게...이상하게 북한을 안가봤는데 평양이 이런 낌일거 같다란 생각을.....뭐 어땠든 캔버..

[캔버라] 시드니 -> 캔버라, 트랩퍼스 베이커리(Trappers Bakery) & 빅 마리노(Big Marino)

10월 봄 한가운데 어느 날의 기록시드니에서 캔버라로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관광명소 빅 마리노!빅 마리노(Big Marino)는 Goulburn에 있는 트랩퍼스 베이커리 (Trappers Bakery Goulburn) 바로 옆에 있다.우선 저 베이커리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인근에 주차를 하러 들어가는데 정말 길 건너편에 딱 있어서 정말 곧바로 보인다.주차공간도 많고, 내부도 생각보다 매우 넓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많았다.뭐가 또 잔뜩 파는데, 우린 샌드위치랑 미트파이를 주문해서 먹었다. 사실 호주는 미트파이가 유명한데,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그간 몇 번 시도했었지만, 늘 반도 안 먹고 버리고는 했다. 버뜨! 여기 미트파이는 정말 맛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더 먹겠다고 난리 치는..

[캔버라] 캔버라가는 길-1 파이맛집(Heatherbrae's Pies)

10월의 어느 날, 남편이 급한일들 때문에 주말에도 여유가 없다 하여 못 가고 있던 캔버라를 드디어 다녀왔다.10월 초까지 꽃축제가 있기 때문에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그래도 꽃구경이라도 조금 할 수 있을까 하여서, 호주의 수도! 캔버라로!!시드니와 멜버른이 수도문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피 터지게 싸우다가, 중간 쯔음으로 캔버라가 수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수도니까 뭔가 있지 않을까? 호주에 1년 살았는데 수도는 한번 가봐야지! ㅎㅎ차로 갈 수 있는 거리인 거도 좋기는 한데… 문제는 3시간이 조금 넘게 운전을 해서 가야 하는데 중간에 뭐가 정말 아무것도 없다.레이크 곤돌라에 갈 때도 3시간을 내려갔지만, 그때는 중간에 울릉공도 있고 아름다운 해안도로도 달리고 해서 정말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