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케언즈 (Cairns) 7

[케언즈] 머디 놀이터(Muddy‘s Playground)& 아트갤러리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나오는 머디 놀이터. 우리는 시간이 많으니 여기서도 아이들 보고 원 없이 놀아라~ 하고 나는 그늘에 앉았다.해안산책로에 이어서 이렇게 놀이터가 있으니 아이들도 좋고 부모도 좋고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듯하다.문제는….. 여기 물놀이 설비가 있는 걸 알면서도 여벌옷은 안 챙긴 나의 실수… 이렇게 뙤약볕에서 한참 걷다가 물 나오는 놀이터를 왔는데, 우리 둘째에게 그냥 몸에 물이 젖지 않게 놀아야 돼~ 그 옷 입고 비행기까지 타야 한단 말이야~~~~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었다 ㅡ.ㅡ우리 둘째 스멀스멀 물놀이장으로 진출하여서 옷이 젖기 시작…. 오 마이갓…. 어쩔 수 없다 상의라도 탈의하고 놀아! 그리하여 이리… 아저씨 패션으로…..여기애들은 다 래시가드 입고 놀고 있는데… 우리 둘..

[케언즈] 해안산책로 & 대관람차(The Reef Eye)

2024.07.13 케언즈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케언즈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3일 연속으로 계속 종일 투어를 참여하면서 알차게 놀았기에 오늘은 저녁 비행기 시간까지 그냥 시내를 누비며 여유롭게 케언지시내를 느껴보기로 했다. 케언즈는 시내가 정말 작은데 커피숍은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다. 아침식사를 커피와 간단하게 하고 싶어서 커피숍 검색을 해서 집에서 가까우면서 평이 좋은 카페를 찾아갔다. 여기 정말 맛집인데 샌드위치랑 너무 다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랄 수준이었는데…커피숍 이름이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ㅡ.ㅡ 우리 둘째 모자까지 거기 두고 와버렸……..배도 어느정도 든든히 채웠고 커피랑 음료수도 마시고 기분좋아진 상태로 해안산책로를 걸어보려고 Reef Fleet Terminal까지 왔다. 배탈때 마다..

[케언즈] 대산호초(The Great Barrier Reef) 썬러버 투어(Sunlover Moore Reef Tour)

2024.07.12 사실 여기에서의 시간이 정말 좋았는데, 막상 정리하려고보니 사진들이 별로 마음에 들지가 않더라 어떻게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흘러버려서 이제 쓰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하하하^^;;; 케언즈의 3번째 아침을 맞이 했다. 시드니 우리집이 워낙 춥다가 여기 오니 정말 쾌적하고 좋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울 둘째도 테라스로 나와서 바깥구경을 하며 여유를 즐긴다^^오늘은 3일째 종일 투어상품을 이용하는 날인데, 오늘일정이 가장 늦게 시작이다. 10시에 떠나는 선러버 리프 크루즈 배를 타는 지라, 든든히 아침도 챙겨먹고 30분전에 야무지게 멀미약도 챙겨 먹고 리프 터미널로 갔다. 우리가 예약한 한인여행사 테라케언즈에서는 Conformation No.를 보내주는데 그걸 가지고 이 업..

[케언즈] 쿠란다 마을(Kuranda Village) by 곤돌라, 아미덕, 기차

여행일 : 2024.07.11(목) 케언즈의 두 번째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사실 내가 가장 기대하는 쿠란다 마을이다. 우리는 “테라케언즈” 한인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한인가이드가 함께 하는 풀케어 패키지도 있지만, 자유여행으로 우리끼리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싶어서 탈것만 예약한다고 볼 수 있는 ’ 쿠란다 자유 디럭스‘ 상품으로 예약했다. 꼭 타고 싶었던 세계에서 가장 긴 곤돌라라는 스카이레일, 수륙양용차 아미덕, 그리고 옛날 기차로 유유자적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열대우림을 구경하는 쿠란다 기차. 이 모든 게 포함되어 있는 상품이었다. 아 그리고 숙소 픽업 및 데려다주는 것까지 해주신다! 모든 이동수단을 해결한 셈이다. 케언즈가 아무리 따뜻하다지만 그래도 호주는 겨울인지라… 낮 최고기온이 24~2..

[케언즈] 피츠로이 아일랜드(Fitzroy Island)

여행일 : 2024.07.10 피츠로이로 들어가는 배가 아침 8시 30분 출발과 11시반쯤 있었고, 피츠로이에서 나오는 배는 2시반과 4시에 있는듯 했다. 그래서 일찍들어가서 2시반에 나오거나, 11시반에 들어가서 4시에 나오는 반일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들어가서 노닥노닥하자 하는 마음으로 8시반 배를 타고 4시에 나오기로 했다. 아침에 너무 무리인가 싶었지만, 막상 첫날 밤을 푹 잘 자서인지 아침일찍 눈을 떴다. 그래서 전혀 피곤하지 않게 피츠로이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를 부지런히 했다.전날 여행사 “테라케언즈”에서 전자티켓을 카톡으로 보내주셔서, 아침에 터미널에서 별도 체크인 없이 곧바로 배로 가서 탑승하면 됐다. 8시쯤 온가족 멀미약을 챙겨먹고 집에서 출발했다. 바로 앞이 숙소라 조금만 걸어가면..

[케언즈] 시드니 공항 -> 케언즈 공항 by Virgin Australia

여행일 : 2024.07.09원래 도한이 생일 때부터 벼르던 케언즈여행.  드디어 출발이다!이번에는 우리 차를 시드니 공항에 주차하고 국내선을 타는 여행이다.국내선이지만 공항파킹하고 2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 생각해서 넉넉히 공항에서 2 시간 잡고 2시간 반 전에 집을 나섰다. 근데 도한이가 이때부터 좀 이상했다.  낮잠 잘 시간이 전혀 아닌데 정신 못 차리고 자더라... 멀미였던 듯.터미널 2 인근에 파킹을 하고 bag drop을 하러 갔다. 체크인은 모바일로 이미 해둔 상태였다.역시 호주 국내선이라서 인지 Virgin Australia 부스가 엄~~ 청 많았다.요렇게 기계에 체크인한 바코드만 찍으면 수화물 tag와 보딩패스 모두 출력되어 나온다. 각자가 알아서 저 수화물 태그를 잘 붙여주고 bag dr..

[케언즈] Cairns 여행준비

멀리가는 여행은 이제 최대한 방학동안에만 가고 학기중에는 애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야겠다 싶었다. Term 2 끝나고 있는 2주간의 school holiday에 어디를 놀러가야할까 고민고민을 하다가 다른 유명도시들은 다음 방학으로 미루고 가장 더운. 겨울도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케언즈로 정했다.케언즈 여행 : 2024.07.09 ~ 13(4박 5일)케언즈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의 가장 큰 역할을 한건 호주지인들의 추천이었지만 결정적인 최종 결정의 요인은 바로 이거 였다.세상에 케언즈 앞바다에 우리도한이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옥토넛의 대산호초보호작전의 배경지!!그 The Great Barrier Reef가 있단다!!!세상에나 세상에나.틈틈히 케언즈에 대해 알아보고 3가지 투어를 결정했다. 1. 피츠로이 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