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문일 : 2024.02.04(일)
늦은 기록이지만, 예전 기록들을 틈틈히 해나가지 않으면 기록으로 남기지 못것 같다는 생각에 예전 사진첩을 정리중이다.
호주에 우리 가족이 도착한 첫 주말, 드디어 우리도 서큘러 퀴에 가보기로 했다.
시드니 도착하자 마자는 집을 구하기 위한 인스펙션과 은행업무, 핸드폰 개통 기타등등 호주 생활을 위해 처리해야할 급한일들이 너무나 많아서, 주말에야.. 다른일을 처리못하니 우리는 우리 첫째가 그리 보고 싶어했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보러 집을 나섰다.
우선 Train을 타고 Central 역에 내려서 우리 첫째의 또다른 위시리스트였던 트램을 타기위해 지상으로 올라왔다.
기차와 Light Rail(트램), 페리 모두 오팔카드(Opal Card)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오팔카드를 찍고 이런저런 교통수단을 타는 재미가 있다.
Light Rail을 타고 서큘러 퀴에 도착해서 조금만 걸으면 곧바로 하버브리지가 보이고 살짝 코너를 돌면 오페라하우스까지 보인다.
오늘은 엄청나게 큰 크루즈가 하버브리지 옆에 정박되어 있었다.
드디어 오페라 하우스다! 우리 첫째가 무척 좋아하고 빨리 와보고 싶어했던 오페라하우스, 남편과 나는 작년 9월에 와서 여러번 보고 주변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항상 말로만 듣고 사진만 보고 영상통화로만 보던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하니 첫째가 이제야 시드니에 온 느낌이 난다고 너무나 좋아했다^^
이 포즈는 뭐냐니 와서 놀라는 포즈란다 ㅋㅋㅋ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형제샷. 좀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첫 오페라하우스라서 의미있는 사진이다^^
오페라하우스 입구까지 많은 계단을 올라서 위에서 구경도 하고
계단들에서 가위바위보 게임도 한참하고
진상도 부려보고
삐져보기도 하고
결국은 환한 미소로 즐겁게 내려왔다^^
자~ 꿈에 그리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봤으니 이제 뭘 먹어야지. 여기서 부터 우리가족의 패이브릿이 된 베티스 버거다.(Betty’s Burger)
우리 첫째는 워낙에 한식파여서 한국에서도 햄버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소고기패티가 정말 맛이있어서 급 햄버거파가 되게한 버거집이다.
호주 유명 체인 버거집이라 여기저기 많이 있어서, 간단하게 나들이 중에 점심해결하고 싶을때는 아주 유용하고 애들도 좋아했다.
서큘러퀴 베티스버거에서 식사후 바로 옆 젤라또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씩 사먹는 건 한동안 우리가족의 루틴이 되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거는 페리를 타보기로 했다. 맞다 우리는 이때 처음으로 페리를 탔는데, 너~~~~~~~~무 좋아서 그이후로는 왠만하면 트레인은 타지 않고 늘 페리를 이용한다.
역시나 시드니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다. 시드니에 온지 반년이 된 지금도 늘 보면 이쁘다 싶고 멋지다.
오랫만에 옛날 사진들을 꺼내보니 추억돋네…이곳 생활을 더욱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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