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4.05.10
우리는 오늘 레이크 콘졸라까지 내려가야하지만 그래도 뭔가 이 좋은 느낌의 울런공을 빨리 벗어날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을 한군데 더 가보기로 했다.
바로 플래그스태프 포인트 등대, Flagstaff 는 예전에 우리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살때 그랜드캐년을 가려면 꼭 지나가야하는 동네였는데 ㅎㅎㅎ 추억돋게 이름이 또 같네.
등대를 찍고 열심히 달리는데 날씨가 날씨가 너무나 좋아졌다.
어찌보면 시드니에서도 자주 보던 바닷가에 등대에 푸른잔디에 그런데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인 우리도 그렇게 이상하게 기분이 엄청 좋아지더라.
중간중간에 역시나 또 해안가를 지키던 대포들이 있다.
라이트하우스까지 조금 걸어올라가면 반대편이 보이는데, 여기뷰가 정말 신기하다. 뭐랄까 발전소가 해안비치로 나와 있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ㅡ.ㅡ;;;;
공업지대가 비치뒤로 쫘악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이런 뷰는 없기 때문에 더욱 신기하게 보였다.
포항 포스코쪽을 까면 바닷가가 완전 공업지대 이지만, 거기에는 바로앞에 해수욕장이 없는데…여긴 이 모래사장뒤에 바로 공업지대???!! 신기한 뷰일세…ㅎㅎ
언제나 옳은 조합인 초록잔디와 검푸른바다, 파란 하늘… 참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 조합에서 우리 둘째도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잔디에서 구르고 난리다^^
여기가 지대가 높기 때문에 전경이 정말 멋지다. 공장지대 비치 뷰? ㅎㅎㅎ 오묘한 멋짐이 있다 표현을 못하겠네…ㅎㅎ
한참을 뛰어놀고 차를 타러 다시 내려갔다. 길가에 차를 주차하기 때문에 뭐 구경하기도 아주 편하다. 또 그냥 여기를 떠나기는 싫고 바로 아래에서 피쉬엔 칩스라도 간식으로 하나 사먹고 가기로 했다^^
애들 아빠가 주문하러 간 사이에, 우리는 앞 공원에서도 뛰어놀고 바닷가 옆도 달려가고 피쉬엔칩스 가게 앞에 마침 놀이터가 있어서
음식을 앉아서 먹으면서 애들도 뛰어놀고 좋았다^^
놀이터 참 좋아하는 우리 둘째^^
자 이제는 진짜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할 시간, Lake Conjola가 좀 멀다 비가 주말에 많이 온다는데 걱정이네 다시 출발!
울런공은 너무나 좋은 기억이 많고 또 시드니에서 가깝기 까지해서 여름이 올때쯤 다시 한번 울런공만 놀러와야겠다.
'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 > 울런공 (Wollong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야마] 키야마 블로우홀 (Kiama Blowhole) (0) | 2024.08.23 |
---|---|
[울런공] UOW Science Space (0) | 2024.05.24 |
[울런공] Gland Pacific Drive (0)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