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런공] Gland Pacific Drive

여행일 : 2024.05.10
Lake Conjola 로 2박3일 캠핑을 떠나는길
편도만 3시간이 걸리다보니 첫날은 애들 학교도 결석하고 아침에 출발해서 울런공 여행을 하기로 했다.
시드니 남쪽 해안가로 내려와 보는 것은 처음이였는데, 길도 이쁘고 수시로 바다가 보여서 정말 드라이브 할 맛이 나는 곳이였다.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Gland Pacific Drive의 시작점 Royal National Park Lookout이다. 바다를 내려다 보는 높은 지대에 있는데
앞에 펼쳐진 beach 뒤로 Sea Cliff Bridge도 보이고, 바로앞에는 Adventure Plus Paragliding 이라는 패러글라이딩 명소가 있어서
경치구경도 하면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날씨까지 도와주어서 정말 기분 좋은 여행이였다.
도한이는 어쩐일로 여행을 가는데 슈퍼맨 옷을 입고 가겠다고 해서 입고 한참을 달려 이곳에 내리니 우리 도한이도 날고 싶다고 했다 ㅎㅎㅎ
거기 있는 분들이 다 우리도한이를 무척 귀여워 해주셨다^^

패러글라이딩 구경중인 슈퍼맨

 

저기 멀리 Sea Cliff Bridge

패러글라이딩 준비하는 거 구경도 하고

우리 슈퍼맨도 첫째도 모두 구경한다고 신난

저 아저씨랑 같이 찍어줘!^^

하늘을 나는 원리

패러글라이딩과 경치구경을 한참하고 바로위에 Flying High Cafe에 가서 따뜻한 카페라떼 한잔의 행복
아이들은 이 쌀쌀한 곳에서 아이스크림 ㅡ.ㅡ

 

자 좋은 경치 구경을 했으니 이제 점심 먹으러 가자!
근처에 구글맵에서 Thai Restaurant로 검색해서 찾아간 Stanny Temprations Cafe & Restaurant

아이를 키우는 분들인지 입구에 사장님 아이들 꺼로 보이는 스쿠터와 자전거가 보이고,
들어오자마자 우리아이들에게도 익숙한 Paw Patrol 기지 장난감이 있어서 우리아이들도 음식나올때까지 재미지게 놀았다^^

요즘 여행다니면서 타이레스토랑을 자주 찾아가게 되는데, 우선 볶음 밥이 기본적으로 맛이나고 커리도 맛났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다니는 한국인가족에게는 정말 타이레스토랑을 적극 추천한다. 이집도 다 맛있었다.
입맛까다로우신 우리 둘째도 든든히 먹고 기분이 좋아지셨다^^

길거리에 떨어져있던 나뭇가지와 꽃가지 만으로도 이리 행복

배를 든든히 하고 울런공으로 다시 출발.
해안도로를 달리면 Sea Cliff Bridge를 지나게 된다. 사실 여기내부에서 달리는 거보다 멀리서 보는 모습이 더 멋지다. 드론으로 촬영해도 정말 멋질것 같은 곳이었다.
기아인가 현대인가 자동차 광고를 여기서 찍었다고 하니 어떤느낌인지 알겠다.
실제로 한 아저씨가 Lookout에서 드론을 띄우시더라, 쌩 하고 사라져 버린걸로 봐서는 카메라가 달려있는듯 했다.

하이퍼랩스 촬영

 

Sea Cliff Bridge View Point에 내려서 경기구경도 하고 쭈욱 브릿지를 따라 걸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조금 걸어봤다. 간만에(?) 여행이라서인지, 점심도 든든히 먹어서 인지, 나도 우리아이들도 무척 신나고 설레는 느낌이였다.
자 다시 이제 울런공 대학교 내에 있는 UOW Science Space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