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시드니 (Sydney)

[시드니 근교] 보빈 헤드(Bobbin Head) 산책 & 패들 보트 타기

썬둘맘 2024. 9. 2. 18:30

방문일 : 2024.09.01(일)

Kalkari Discovery cebtre와 Track이 생각보다는 좀 부실한 듯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더 구경해야지 하면서 Bobbin Head Playground를 찍고 운전해서 왔다. 아까 칼카리 쪽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무서운 마음까지 들었는데..5분거리의 보빈헤드..여기에 사람들 다 와있었네^^;;;;;;;

보빈헤드 입구부터해서 주차장이 쫘악 있고 주차장 중간쯤 위치에 놀이터가 있다.

호주의 대표동물 오리너구리 ㅎㅎ
이제 우리 첫째는 여기무조건 꼭대기 까지
꽃게모양 귀엽

여기 놀이터는 대부분이 이렇게 펜스가 되어있고 어른들이 문을 열수 있게 되어있어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라고 하고 잠시 주변산책길을 알아보고 돌아와서 아이들과 함께 이동했다.

오오 맹그로브 브로드워크가 여기 있네~여기를 좀 걸어보려했었는데 잘 찾아왔다.

호주에 트래킹 길들을 걸을때 사람이 그래도 좀 있어야지 너무 없는 곳은 좀 무섭더라..우리는 또 늘 아이들과 함께하니 동물들도 갑자기 나타날까봐 무섭고, 좀전에 갔던 Birrawanna Trail이 좀 그랬다;;;
여기는 잔디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산책나와있고 BBQ 파티도 하고 있었다.

산위에서 봤던 다리가 여기있었구나 즐겁게 달려갔다. 양옆의 맹그로브가 멋지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의 구경할 수 있는 표지판이 있고, Look Through 를 통해 바라보라는 곳을 보면 이런 도마뱀 모형도 바위에 해놓았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ㅎㅎ

다른사람 사진보고 진짜인줄 알았잖아 ㅎㅎ

정말 산책하기 좋은 길, 조금만 더 가면 계단이라서 스쿠터는 그앞에 두고 좀더 걸어 보았다.

조금더 트래킹 길을 따라 걸으니 Cowan Creek이 보이는 좋은 경치가 되었다. 여기에도 이런 Look Through가 있었는데 이글은 보이지 않아서 우리 둘째가 이글이 되어보기로ㅋㅋ

첫째 표정보소 ㅡ.ㅡ

나는 좀더 이 트래킹 코스를 걸어보고 싶었는데...(많은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걷고있었다)
강위에 떠다니는 오리배..오리배는 아니구나 패들보트에 첫째가 꽂혀가지고 타고싶다고 난리 난리...
그래!! 여기서 유유자적 패들보트 한번 타보자! 패들보트 타는 곳으로 이동!

https://maps.app.goo.gl/qgDuGRYKiqrqRHBR8

Bobbin Head Paddle Boat Hire · Ku-ring-gai Chase National Park, New South Wales

www.google.com

사장님께 가격을 물어보니 4인용 패들보트 30분에 AUD50 이라신다.. 아...생각보다는 가격이 좀 나가는구나.. 다른 사람들도 타보려고 왔다가 금액듣고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가족단위 사람들이 패들보트를 타고 강을 유유자적 하고 있었다.

앞에 아이들이 타고 뒤에 어른들이 타서 열심히 패달을 밟았는데 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때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래도 아이들도 꽤나 도움이 되었다.

다리아래도 건너고~

가장자리에 나무쪽에도 가보고~
정작 나무쪽으로 가니 애들이 따가워따가워!!! 후퇴후퇴!!!

머리위에 나뭇가지 흔적하나 ㅋㅋ

30분은 생각보다 짧은 듯하다. 전에 뉴질랜드 와나카에서 카누를 1시간탔을때는 여유를 느낄수 있었는데, 30분은 왔다갔다 금방지나버렸다.
그래도 중간에 잠시 패달을 안 젓고 둥둥 떠있어보기도 하고 좋았다^^
이제 날이 더워져서 더 더우면 타지도 못하겠다 싶었.

즐거운 가족 라이딩을 하고 직원에게 부탁해서 반답하기 전에 기념촬영도 한컷^^
바이바이~ 오늘도 즐겁고 좋은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