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은 시작되기 전 부터 정말 다양한 방학프로그램을 알아봤었다.
이제 아이들이 영어에 큰 거부감이 없어지면서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즐거워해주고 있어서 골드코스트 여행전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시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계속 집에 데리고 있는것도 힘들고^^;)
집 근처 올림픽파크에서 방학마다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정말 좋은데, 수영에 관심이 있으면 진짜 다양한 종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우리애들은 수영도 아직 못하고 거부감도 큰지라 하루종일 부모없이 참여하는 수업에 보내기는 나도 불안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축구교실!
Soccer in the Park | Sydney Olympic Park - https://www.sydneyolympicpark.com.au/things-to-see-and-do/soccer-in-the-park
사실 2일 모두 보내고 싶었는데 날짜도 골드코스트 가기 전에 딱 잘 맞고...!
버뜨 운동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 첫째의 반발로....그냥 경험삼아 한번이라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첫째를 어르고 달래서 보냈다^^
누가 알려준거도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내가 인터넷 검색으로 검색해서 보내는거라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올림픽파크니까~~ㅎㅎ
결제를 하면 이런 친절한 안내문을 보내준다. 안내문대로 그날 그대로 찾아가면 되어서 아주 편했다.
하키경기장에서 수업은 진행이 되었고 파킹하면 meeting장소는 곧바로 잘 보였다.
반팔셔츠 하나씩받아 들고 얼른 환복하고 수업참여! 날씨가 정말 뛰어다니기 좋은 날씨여서 안심이 되었다.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종잡을 수 없는데 하루종일 애들이 밖에 뛰어다닐거라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당일날 아침 날씨를 보니 너~~~~무 좋다. 나도 이런날씨에 하루종일 밖에서 뛰어놀고프다~~~ 좋겠다 너희들은!!^^
한바탕 뛰게 해서 선생님들이 아이들 실력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수업을 진행하더라, 정식으로 수업이 시작되면 부모들은 위에 관중석에서 구경할 수도 있고 그냥 각자 일하러 사라지면 된다^^
3시까지 수업 재밌게 들어~~그러고는 걱정만 기대반으로 사라졌다 ㅎㅎ
드디어 3시. 둘째가 화장실은 잘 이용했을까 밥은 잘 챙겨먹었을까, 너무 힘들기만 했으면 어쩌지 걱정을 한아름 안고 갔는데!
만나자마자! 첫째는 내일도 오면 안돼???
오우.....재미있었단다....너무 다행이다. 근데 미안 내일은 학교 Vacation Care 신청해놨어...;;
이렇게 마음에 들어할줄 알았으면 2일짜리로 신청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오늘 하루 정말 재밌었다니, 내가 추천해준 다른 친구네도 재밌었다고 하니. 아주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가열차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볼께 ㅎㅎ
하루종일 뛰어다녀서 인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넉다운 되신 둘째 ㅎㅎㅎ^^
둘째는 저 티셔츠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벗지를 않았다 ㅡ.ㅡ
덕분에 평일 학교 끝나고 있는 축구교실에도 가보고 싶다고 하니 엄마는 당장 실행으로 옮긴다!ㅋ
첫째가 호주에 오고나서 많이 체력도 좋아지고 밖에서 뛰는걸 좋아하게 된거 같아서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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