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방학도 방학이지만 다음 기나긴 여름방학이 걱정이 되어서 그동안 귀찮아서 안하던 학교 Vacation, after & before school care 등록을 했다.
이 학교내에서 수업시간 이외의 시간과 방학기간에 Care 해주는 프로그램은 학교는 아니고 외부업체가 해주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없는 초등학교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이 케어시스템이 있어서 한번 이용해 본다.
enrolment에 학교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는데 첫째 말로도 가보니 다른 학교 마크가 있는 모자를 쓴 친구도 있었다고 했다.
Kids Capers OOSH - https://www.kidscapersoosh.com.au/
방학이 다가오면 홈페이지에 vacation program을 올려주신다. 뭐 나름의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냥 정말 강당에서 풀어놓고 놀기만 하는거면 좀 심심 할 듯한데 말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우선 등록부터 해야한다.
문제는 등록 서류가 좀 귀찮다. 뭐 쓰는게 너무 많고 혹시라도 연락이 안될때 연락할 local 사람 사인까지 받게 되어있다. 학교 등록서류 처럼 예방접종기록까지 첨부해서 내야한다.
어쨌든 한번 등록을 해 두면 수업전 before shcool과 방과후 after school care까지 신청이 가등하다. 이곳의 맞벌이 가정에는 완전 필수적인 프로그램일 수 밖에.
방학 케어 프로그램이 그리 실하지는 않다고 해서 보내는 날도 이런거도 다 경험이라고 보내는데...괜히 보내나...애들 지겹고 괴로우면 어쩌지...걱정을 엄청 했는데 언제나 우리 아이들은 내 걱정과 달리 다 잘지내고 잘 즐기고 오는듯해서 너무나 고맙다.
코딩 수업이 있던날은 둘째가 학교에서 했다며 집에있는 코딩로봇을 한참가지고 놀고
clay로 만들기 수업이 있었던 날은 둘다 작품을 들고와서 한참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거기서 별거 안하고 재미없다고 가기 싫어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나름 재미있었다고 내일도 가겠다고 할만큼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
아이가 둘이어서 참 다행이고 아이들이 무엇이든 잘 즐겨줘서 감사하다.
헛. 둘째가 만들어온 cat 과 bird 작품을 사진안찍고 버려버렸네....흐미 두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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