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캔버라 (Canberra)

[캔버라] 시드니 -> 캔버라, 트랩퍼스 베이커리(Trappers Bakery) & 빅 마리노(Big Marino)

썬둘맘 2024. 12. 11. 11:35

10월 봄 한가운데 어느 날의 기록

시드니에서 캔버라로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관광명소 빅 마리노!
빅 마리노(Big Marino)는 Goulburn에 있는 트랩퍼스 베이커리 (Trappers Bakery Goulburn) 바로 옆에 있다.
우선 저 베이커리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인근에 주차를 하러 들어가는데 정말 길 건너편에 딱 있어서 정말 곧바로 보인다.

주차공간도 많고, 내부도 생각보다 매우 넓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많았다.

저기 멀리 바로 앞에 빅 마리노:)
한숨자고 기분 좋아진 둘째^^

뭐가 또 잔뜩 파는데, 우린 샌드위치랑 미트파이를 주문해서 먹었다. 사실 호주는 미트파이가 유명한데,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그간 몇 번 시도했었지만, 늘 반도 안 먹고 버리고는 했다. 버뜨! 여기 미트파이는 정말 맛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더 먹겠다고 난리 치는 걸 잘 나눠줬을 정도다!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빵집 바로 앞에 있는 Big Marino로 걸어갔다.

Big Marino

정말 큰 양이다. ㅎㅎㅎ 어찌 저리 크니…. 우리 첫째가 양띠인 데다가, 학교에서 이 빅 마리노를 수업시간에 들었다고 신나 하면서 달려갔다.

빅 마리노와 기념사진 몇 장 찍고, 이 와중에도 나는 이 아름다운 하늘에 반해서 헬렐레….. 하늘이 너무 멋지네..

바로 뒤로 돌아가면 기프트샵이 있다. 양털 사업을 뭐 기념한다 어쩐다 해서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는 좀 작았고, 파는 물건의 종류는 정말 다양했다.

캥거루 알이네….포유류인데….ㅎㅎ

지나고 와서 보니 공룡알이 이렇게 똑같이 팔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어서, 이것도 캥거루나 코알라 알을 한번 사 왔었어도 좋았겠다 싶었다. 그러나 그 현장에서는… 포유류인 캥거루랑 코알라가… 알이 웬 말이냐며…. 패스 ㅋㅋ

아이들이 사고 싶어한 부메랑

목도리 같은 거 구입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여기는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인지… 이상하게 구미가 당기지 않아 또 패스. ^^ㅋ

또 우리 첫째 기념 마그넷만 하나 사고 나왔다^^

하….. 뭐 꼭 찾아갈 만한 관광지까지는 아닌 거 같지만, 시드니에서 캔버라 갈 때 정말 뭐가 없어서, 잠시 쉬어서 구경하는 재미정도!
이제 진짜 next stop은 캔버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