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계속 인터넷으로 아이들 유니폼을 구매하였었는데, 도한이가 모자를 잃어버리는 이벤트가..
또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고, 모자종류가 여러개라서 도현이한테도 하나 다른 모자도 사줄겸,
www.picklessschoolwear.com
에서 Bucket Hat으로 2개 주문해서 받아가지고, 신나게 써보니…웬걸….너무 크다.
Exchange Form에다가 작성을 해서 문의를 했더니 전화가 왔다. 전화를 못받았는데, 친절하게 메일까지 써주셔서 감사했다.
그치만….학교통해서 보내서 다시 받는데까지 30일정도는 걸린다고 그냥 찾아오라는 메일^^;;;
위치를 검색해보니 우리가 한번도 안가본 동네이기도 해서 그래 근처 공원도장깨기도 할겸 토요일 오전에 가자!
but 비가 살벌하게 온건 안비밀...
여기는 비가 한번 오면 엄청 오는 느낌이다. 하루종일 쏟아지는 비..그런데 사람들 우산을 잘 안챙겨다녀서 장댓비를 막 뚫고 우산안쓰고 다니는?! 요상한 동네..여기 오래산 분 말로는 기후가 정말 많이 변했다고 한다. 원래 스콜성으로 한바탕 쏟아지고 그치기 때문에 우산자체를 잘 팔지도 않고 쓰지도 않았다는데......우리가 시드니와서는 하루종일 장댓비 오는 날이 꽤나 많았다
어쨌든 매장에 가보니 생각보다 reception하는 장소는 생각보다 작았고 뒤쪽으로 창고같이 크게 선반들에 학교별교복들이 사이즈별로 쫘아악 진열되어보였다.
필요한걸 말하면 직원이 그 안에 들어가서 찾아오고 자그마한 fitting room두개를 이용해서 입이보고 사는 그런 시스템이였다.
우리도 가길 잘했다. 우리학교 모자가 3종류가 있는데 종류별로 다 써보고 싸이즈도 확인해서 쓰니 좋더라. 나는 혹시라도 잃어버린 모자를 늦게라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다른 디자인의 모자를 권했지만...우리 둘째니 취향은 확고했다. 같은 모자로 pick. 그래 사고 안쓰고 짜증내는거보가는 낫다 이게.
덕분에 호주 시드니 교복판매처도 가보네. 한국은 어떻게 되어있나... 교복을 다른나라에서 먼저 입어보게 된거긴 하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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