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4.06.23
펠리컨 피딩을 구경하고 우리는 시드니로 돌아가기 전에 어디 더 구경할 곳이 없나..
https://whangtoleng.tistory.com/m/59
고민하다가 얼핏 예전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던 Long Jetty를 가기로 했다. 펠리컨 피딩 장소에서 차로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jetty 바로 입구 옆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도 무료라 가벼운 마음으로 제티로 다 같이 걸어갔다.
jetty를 방파제라고 해야 하나 부두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는 호수 건너편으로 가는 길이 이 제티에서 배 타고 가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한다.
입구에서는 그냥 jetty 가 엄청 긴가 보네 정도였는데 갈수록 경치가 너무나 멋졌다.
중간중간 이렇게 배에 타고 내리는 용도인 듯한 곳이 있다. 그런데 여기는 옆에 손잡이 같은 게 전혀 없어서 난 애들이 빠질까 봐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차분히 잘 왔다 갔다 하더라. 많이 컸고 말을 잘 듣는다^^
우다다다 제티를 달려가는 아이들 무섭.ㅋ
정말 경치가 너무 멋졌다.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같은데. 정말 peaceful 그 자체다. 너무 좋다.
중간중간에 의자까지 있게 엄청 길다.
지나가던 외국인이 가족사진도 찍어주고^^
끝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정말 여기서 보는 이 어마무시하게 큰 Tuggerah Lake의 전경은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행복감 가득하게 입구에 있던 표지판과 울 첫째 한컷 찍고 시드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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