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02.01
올벤을 이용하여 정말 너무나 편하게 아이들과 함께 인천공항 출국장에 내려서 곧바로 bag drop을 하려고 체크인 줄을 섰다. 전산상태로 체크인이 다되어있고 bag drop만 남은 상태여서 줄도 금방금방줄고 쉽게 그~~많은 짐을 붙이고 기내용 가방 몇개만 들고 출국심사를 하러 가니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느껴졌다.
인천공항에 올때 밴을 이용한 것은 정말 체력소모를 줄이는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듯하다.
인천공항으로 올라오면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도 하였지만,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도록 출국심사까지 마쳐서, 우리는 오빠와 내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라운지 무료이용을 이용하여 라운지에 들어와서 여유롭게 보딩시간을 기다렸다.
어느 라운지를 이용했는지 기억이 이제 안나지만;;; 역시나 보딩시간까지 여유가 있을때는 라운지 이용이 최고 인듯하다. 아이들 모두 음식들도 잘 먹어서 든든히 먹고 시드니행 비행기를 탈 준비를 했다.
오전까지 짐을 싸고 무게를 자고 정말 부피와 무게와의 싸움을 벌이다가 드디어 어찌되었든 안전하게 시드니행 비행기를 탔다는 사실이 고무적이고 기뻤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괌에 간것이 가장 길게 비행기를 탄거였는데, 이제 10시간이상의 비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미리 피로감이 몰려오긴 했지만, 그나마 밤비행기이니….애들이 쭉 자주길 기대하며….
아…여기 있구만 내가 비행기에 두고 내린 아이패드가…딱 보이네 ㅋㅋ
기내식은….이제 난…왠만하면 맛이 없게 느껴진다….슬프다…ㅠㅠ
긴 비행시간이지만 밤 비행기라 애들이 많이 자주길 기대했지만….영상보고 뭐하고 한다고…잘 안자다가 11시가 넘어서야 나한테 양쪽에 기대서 쪽잠을….자기시작…나는 완전. 완전 밤을 새었다…ㅠㅠ 넘 피곤. 그래도 애들이 얌전히 잘 타서 와준거 만으로도 고마웠다^^
그렇게 끝나지 않을 거 같던 10시간반의 비행이 끝나고 드디어 시드니에 도착!!
세관신고쪽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신고가 필요한 약들도 다 신고하고 하니 그냥 수월하게 통과되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참으로 많았다.
여기서도 미리 한인밴을 예약해서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임시숙소로 왔지만, 짐이 너무 많아서 약속장소인 Parking Area 까지 저 큰 카트 하나를 우리 첫째가 혼자 끌고 다녔다. 저게 손잡이를 눌러야 브레이크가 안걸려서 끌수 있는 타입이라 정말 정말 저때 힘들었다고 지금도 말한다. ㅎㅎ 시드니의 첫인상은 카트때문에 너무나 힘듦이였다니 미안하네 ^^;;
어찌되었든 아이들과 장거리로 해외 나갈때, 키포인트는 어떻게든! 무조건!! 힘이 덜드는 방향으로! 안그러면 정말 엄마는 쓰러질수 있….;;;;
밤새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시드니에 도착하는지라, 에어비엔비로 잡은 우리숙소는 하루전날부터 예약을 해 두었다. 이제 집에 들어가서 우선 자면된다!!!
원래 해외여행도 진짜 당일 아침에 짐싸는 스타일인데, 기간도 길고 아이들을 책임지고 데리고 다녀야하는지라,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역시나 정신이 없이 시드니로 왔다.
이렇게 우리가족의 시드니 생활이 시작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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