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호주 시드니 1년살기/아이들 학교생활

Athletics Carnival(육상 카니발)

썬둘맘 2024. 8. 21. 13:52

이걸 육상대회라고 칭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육상 행사 ㅎㅎ
학교행사가 끊임이 없다 ㅎㅎ 이번에는 3~6학년 무슨 육상 카니발을 한다고 계~~~~속 공지가 왔다. 우리는 또 이런건 처음보니...parants 운운해져 있는데....가야하는건가....구경이나 할까 고민하다가. 말그대로 구경한번 다녀왔다^^

비가 와서 당일 아침에 캔슬이 한번되고 그 다음주로 장소를 바꾸서 진행이 되었다.

아이들은 8시 30분까지 등교를 하고 대기하다가 9시에 대절한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듯하였다.
이런저런 일처리 하다 1시 넘어서 행사장소에 도착하니 초록초록 학교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보였다. 아이들이 타고 온듯한 큰 버스들도 주차되어 있고(나중에 첫째 말로는 차 뒤쪽에 화장실도 있단다 wow)

육상전용 field인듯하다 멋지군.

자...여기서 하는거 같기는 한데 우리아들을 어찌 찾지...3~6학년 애들이 다 있을텐데.....고민하고 있는데 어찌 낯이 익은 친구가 막 200m 를 달리고 터덜터덜 걸어온다. 우리아들이네 ㅋㅋ

터덜거리며 걷는친구 낯이 익네ㅋ

아 조금만 빨리왔으면 우리아들 200m 뛰는거 볼수 있었는데 아쉽다. 부모님들이 돗자리 들고 온 친구들도 있어서 같이 점심도 먹고 거기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교장선생님이 마이크로 이제 몇백미터 시합 할꺼니까 참여할 학생들은 나오세요~그러면 우르르르 나가서 줄서서 경기를 하는 방식이었다 ㅎㅎ
육상 카니발이다 보니 100m 200m 400m(?) 800m 이렇게 경기를 하는듯 했다.
손목에 팔지는 학년을 표시해 준다고 한다. 우리 첫째는 Year3해당하는Yellow 팔찌.

200m 전력질주 아이들

오늘 날씨가 unusual하게 엄청 덥다더니 진짜 25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 바람은 아직 선선해서 그나마 애들이 뛰기에 괜찮았던듯 하다.
이제 진짜 겨울은 끝난건가~~~느므 추웠어요~~~
육상 카니발에 200m 하나 출전하고 하루종일 있었으니 지겨웠을 듯한데 뭐 나름 재미있었다고하니 이런거도 다 경험이지 뭐~^^

학교로 돌아가기위해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