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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1년살기/우리가족일상

시드니 키즈카페 몽키매니아 (Monkey Mania)

썬둘맘 2024. 9. 16. 08:57

여기에도 한국처럼 키즈카페가 있다. 나는 사실 밖에서 얼마든지 뛰어놀 공간이 있는 호주에 웬 실내 키즈카페?라고 생각했지만, 둘째 친구 생일 파티를 여기서 해서 한번 와보고는 우리 첫째랑도 한번 와봐야겠다 싶었던 차에, 이번 주말은 좀 날씨도 꾸리꾸리하면서 비가 오락가락하고 추운듯하여
오늘이야!! 그러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몽키마니아에 갔다.(체인점이 여러 군데 있음)
Monkey Mania | Top Ryde - https://monkeymania.com.au/ryde.html

Monkey Mania  - Top Ryde

Top Ryde City Shopping Centre Monkey Mania Ryde is located inside the very popular Top Ryde City Shopping Centre. This state of the art play ...

monkeymania.com.au

입구에 펜스가 있고 들어가는 사람 나가는 사람을 컨트롤하고 있다. 가운데에서 Entrance Fee를 내면 왼쪽 출입문을 열어줘서 들어가게 된다. 놀이공간에서는 아이들은 신발을 벗고 뛰어놀게 되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양말을 신고 있어야 한다. 들어갈 때 직원이 체크하는.

입장료는 아이는 16.5불 어른은 4.5불에 음료수 포함이다. 멤버쉽 가입을 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이런저런 혜택이 있다고 적혀있다.

지난번에도 와서 봤지만, Under 5세를 위한 공간이 한쪽구석에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여기는 6세~10세 정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스타일의 놀이시설이다. 애들이 좀 신나게 뛰어놀고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서 좀 자유시간을 갖고자 하였지만, 아이들은 들어가자마자 오락 기계들을 하고 싶어서 난리가 났다.
입구에 몽키마니아 코인을 구매하는 기계가 있다. 10불을 결제하면 코인 10개인가 12개인가 나왔나? 그렇다. 웬만한 기계에는 1인 게임에 코인 2개씩이 필요하니 완전 돈 먹는 기계이지만 아이들이 워낙에 좋아했다^^

여기서 가장 압권은 아무래도 이거다! 총에서 실제로 물이 나와서 화면에 날아가 부딪히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아이들만 하면 금방 게임이 끝나서 남편도 투입되었는데, 셋다 아주 신나 하면서 했다^^

아이들 볼링도 쳐보고, 다음에는 진짜 볼링장을 한번 가볼까 싶다.

코인이 다 떨어지고 얼른 이제 뛰어놀라고 놀이공간으로 애들을 회유했다 ㅎㅎ
처음에는 뭐 하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꾸 첫째가 튕겨 나왔지만, 다시 열심히 다독여서 돌려보냈다. ^^;;;;

사교적인 우리 둘째는 여기서도 친구하나를 사귀어서 같이 신나게 놀았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어떻게 매번 놀이터에서 한 명씩 친구를 사귀어 노는지 신통방통이다.

한바탕 신나게 놀고는 그 친구도 집에 가고 우리도 슬 집에 갈 준비를 하라고 하니 마지막으로 게임을 더 해보셔겠다며 저 에어하키(?) 게임. 너무너무 재미있단다.
암~ 재미있지… 엄마아빠도 연애할 때 이거 엄청 많이 했었어 ㅎㅎㅎ

여기는 타임리밋이 없지만, 이 쇼핑몰 파킹랏이 3시간 무료이고 그 이상이 되면 주차비가 팍팍 올라가기 때문에 저절로 3시간 이용시간이 국룰(?) 시드니 룰이다 ㅎㅎ
날씨가 안 좋아서 바깥에서 못 뛰어놀 때 한 번씩 와서 놀면 좋은 듯하다! 오늘 하루도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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