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호주 시드니 1년살기/아이들 학교생활

[아이들 학원] 커뮤니티 센터 내 미술수업

썬둘맘 2024. 12. 11. 09:57

Term1 때는 아이들이 호주 학교 생활하는 거 만도 벅찰 거 같아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Term 2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학원을 보냈다.
공부하는 학원들은 아니고… 뭐 문화센터 느낌으로? ㅎㅎ
여기는 라이브러리가 정말 잘되어있어서 동네마다 Library and Community Centre가 아주 활발히 잘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 센터이기 때문에 많은 Room을 가지고 문화센터처럼 수업들을 진행한다. 무료수업도 많고 유료수업도 많다.
그리고 라이브러리에서 관할하는 수업도 있지만(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그냥 Room만 빌려주는 사설(?) 수업도 많다. 이런 수업은 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알음알음 알아서 수강신청하고 들어야 한다^^
지금 우리 둘째가 듣고 있는 재즈댄스 수업도 룸만 빌려서 하는 수업이고, 첫째 둘째 매주 꼬박꼬박 듣고 있는 미술수업도 그랬다.

라이브러리에서 관할하는 수업들이 은근히 경쟁이 치열해서 계속 신청을 못하다가 Term3 때 운 좋게(?) 성공해서 첫째는 미술수업을 하나 더 들었다. 둘째랑 사설로 같이 듣는 수업은 좀 더 어린 친구들부터 듣는 거라, 좀 더 초등학생 포스의 수업을 듣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ㅎㅎ

어쨌든 이런 바코드도 받고, 매 수업들을 때 마다 체크도 좀 철저히 하는 느낌으로 다가 들어가서 9월 한 달간 수업을 들었었다.
그 시간에 둘째는 댄스수업을 하고 먼저 끝나기 때문에 형아 미술수업이 끝날 때까지 그 옆에서 열심히 퍼덕이며 노셨다..ㅋㅋ

형아는 옆 room에서 미술수업, 둘째는 바닥영상위에서 퍼덕퍼덕 ㅋ

이 수업은 선생님이 화를 잘 내셔서 더 등록하지는 말아 달라는 첫째의 피드백으로 요 한 달 수업으로 끝난^^;;;;;;

어쨌든 이렇게 커뮤니티 센터를 열심히 활용하면서 지낸 것은 정말 좋았다. 집이라 가깝고 이것저것 행사도 많고, 책도 한 권이라도 더 빌리게 되고!

아이들 방학 동안에도 이런저런 수업들이 있어서 챙겨 듣는 재미가 있다. 물론, 방학 프로그램은 예약이 더욱 어렵다!
이번 여름방안 프로그램도 킨더가튼 행사랑 접수 Opening 날짜가 겹쳐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학교 잠깐 갖다고 몇 시간 있다 생각나서 라이브러리 홈페이지 급하게 들어가 보니 완전 Fully Booked……
다음 주에 다시 Opening 하는 수업들은 놓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