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19
원래 예정되어있던 뉴질랜드 마지막 날
아침에 비몽사몽 잠에 취한체 두바이에 물난리가 났다는 기사를 스윽보고는 순간 뭔가 쎄했지만 뭐...기후변화가 정말 심각하구나 그러고 넘어가고 다른 핸드폰 알림을 보고 정신이 번쩍.
우리가 시드니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Canceled가 되었다는 통보.
에??????그냥 이게 끝이야? 우린 어쩌라고!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우선 Christchurch Airport로 달려닸더니, 여기는 상주 office가 없어서 지금은 직원들을 만날수 없고 그 비행기는 취소된게 맞다는 info 할머니의 말씀….쿠궁…..2시쯤 에미레이트항공 직원들이 나올테니 그때 와보란다.
그렇게 불편한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왔더니 내일 표를 Rebooking 해줄테니, 숙소를 잡아주었다. 매끼 식사도 지원해 주고 비행기가 오후시간 출발스케줄이라 Late checkout도 해줘서 참 좋았지만, 그래도 다음 날이면 또 짐을 싸고 체크아웃해서 공항으로 표를 구하러 가고…다시 들어와서 하루를 더 묵고 그래서 마음은 편하지 못했다.
이 호텔에서 2박을 결론적으로는 했는데 마지막날은 일반실이 자리가 없다고 스위트 룸으로 해주셨어서 방이 정말 편하고 좋았다. 갑작스러운 비행기 캔슬로 6박 7일이 8박9일이 되어버렸지만, 틈틈히 여기저기 구경을 더 다녔지만, 사실 빨리 이제 시드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 그리 즐겁지 못했다.
크라이스트 처치공항도 매일 3일 연속가서 죽치고 있으니 정말 지긋지긋하고, 오늘은 꼭 시드니로 돌아간다!! 라는 생각뿐…
근데 공항와서 보니 항공사에서 Rebooking 해준 자리가 Premium Economy 였다. 오홍? 기대되네~
비행기도 멋지고, 좌석들도 정말 이쁘고 깔끔하고 깨끗하고, 앞에 화면도 완전 새거, 자리도 널찍널찍, 식사는 어찌나 맛있던지….
웰컴드링크도 나오고, 중간에 폴라로이드를 들고 와서 가족여행이니 사진찍어주겠다고 찍어서 곧바로 이쁘게 넣어서 전달해 줬다.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비행 모든게.
문제는…..우리도현이가 좋은 좌석의 맛을 알아버린….. 여행다녀와서 이번 뉴질랜드 여행중 뭐가 가장 좋았냐고 하니…
에미레이트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라고 하더라는…..;;;;
어쨌든 그렇게 이벤트가 마무리 되었다! 드디어 시드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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