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디어파크 하이츠를 다녀오고 정말 엄청난 전경에 감탄감탄을 하고 점심식사후 다시 원래 가장 기대했던 Skyline에 갔다.
지금까지 퀸스타운 외곽 쪽에 있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downtown으로 들어왔다. Downtown에는 주차하기가 너무나 어렵다고 해서 걱정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는 Public Parking에 한 두 자리씩은 비어있어 있었다. Skyline을 찍고 가다가 주변 Public Parking Lot을 찾아서 수월하게 주차를 했다. Pay Here에 찾아가서 결제하고 Skyline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Skyline 입구가 보이고, 그 앞쪽으로는 Kiwi Park 입구가 보인다. 가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너무 비싸서, 키위는 다른 곳에서 보기로 하고 우리는 그냥 Skyline으로 향했다.
아이들을 루지를 태워주고 싶은 마음과 부모님께 경치구경을 시켜드리고픈 마음으로 여길 온것인데,
도한이는 오는 길에 숙면에 들어버렸고, 부모님은 방금 전까지 경치구경을 충분히 했다며…. 곤돌라 안타도 된다며……. 그래도 나의 설득으로
도한이와 부모님은 곤돌라만, 도현이와 오빠 나는 루지 3회까지 구입했다. (사전에 블로그들을 보니 1회 탑승은 너무 아쉽다고)
도한이는 Pre-Schooler(2-5 years)로 FREE이고, 우리 도현이는 작은 체구로 Preschooler가 아니냐는 수치(?)스러운 질문을 받았다….ㅋ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전혀 기다리지 않고, 우리가족끼리만 한 곤돌라에 탑승했다.
자자 올라가보자~
도한이는 잠을 자느라 전혀 못봐서 아쉽지만, 우리 도현이가 실컷봤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곤돌라에서 바라보는 퀸스타운.
올라가면서 하이퍼랩스로 촬영해 보았다. 아기자기한 퀸스타운 다운타운이 이쁘고, 와카티푸 호수가 참으로 아름답다.
이 곤돌라 타고 보는 퀸스타운이 정말 너무나 이쁘다고 블로그들에서 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쁘긴 했지만 오전에 본 Deer Park Height가 정말 경치는 최고인 것 같다.
그래서 감흥이 생각보다는 덜했다.
루지는 안타시겠다는 부모님과 잠든 도한이를 두고 우리는 루지를 타러 드디어 출동!
나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타고 다시 내려오는 것인지 알았는데, 가보니 곤돌라 타고 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서 구경하고, 리프트를 타고 그 위로 더 올라가서 루지를 타고 스카이라운지까지 내려오는 것이었다.
리프트 타고 루지탑승하는 곳으로 올라가는데, 정말 단언컨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루지 탑승장이 아닐까 싶다.
리프트 탈 때 뭐랄까 리프트가 허벅지 뒤를 내리쳐서 절로 앉게 만들어서 타고 올라가는….. 그런 시스템이다. 탈 때마다 놀라는…ㅋㅋ
여기는 줄이 좀 있어서, 기다려야했다 그렇지만 중간중간 뭐 이런것도 있고, 지루하지는 않았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가족사진 한컷. 도한이가 함께 안한게 아쉽다.
이걸 들고 있으면 루지를 탈때마다 QR코드를 찍어서 카운팅한다.
두 가지 코스가 있어서 번갈아 가면서 탔다. 오빠는 혼자, 도현이는 혼자 타기 무섭다고 해서 나랑 같이. 조금 힘이 들기는 하지만 신났다 흐흐 흐흐흐
맞다. 1번타기에는 너무 아쉽다. 3번이 딱 좋은 거 같다^^
'아이들과 뉴질랜드 여행(April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Crown Range Summit Marker, 퀸스타운 -> 와나카 (Queenstown -> Wanaka) (0) | 2024.05.06 |
---|---|
[뉴질랜드/와나카] 리폰와이너리 (Rippon Winery in Wanaka) (0) | 2024.05.06 |
[뉴질랜드/퀸스타운] 디어 파크 하이츠 (Dear Park Heights in Queenstown) (0) | 2024.05.02 |
[뉴질랜드] 시드니 -> 퀸스타운( Sydney -> Queenstown) by Qantas (1) | 2024.05.01 |
[뉴질랜드/크라이스트처치] 공항(Christchurch Airport) (0) | 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