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일: 2024.06.04(화)
Vivid Sydney는 주요건물들에 영상을 쏘아 화려하게 만들어서 그것을 즐기는 축제이다. 코비드 때문에 몇년간 못했고 작년 2023부터 다시 부활한 것으로 안다.
Dates: Fri, 24 May 2024 – Sat, 15 June 2024
Location: Sydney
Time: 6pm - 11pm
시내에서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드니 전체의 축제처럼 하려고 그러는지, 우리집 앞 파라마타강 foot brigde 에도 가로등도 다 끄고 다리장식불도 다 끄고 하늘에 무언가를 쏘고 있기는 하더라…너무 빛이 약해서 뭔지는 잘 보이지는 않는다.
어찌되었든 가장 대표적으로 오페라하우스를 이쁘게 조명으로 덮은 모습은 워낙 그간 사진을 많이 봐서 꼭 보러가려고 벼르던 참이었다. 아무래도 Circular Quay랑 Darling Harbour에 가장 많은 이벤트가 있는 듯하다. Vivid 축제는 대부분이 건물에 조명을 쏘는 것이기 때문에 다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데, 포인트 포인트 들이 다 떨어져 있다보니, 아이들이랑 구경다니기가 좀 힘들 듯하여, 좀 모여져있고 멋있는 무언가를 찾다가 비비드 일환으로 하는 보타닉 가든에서 열리는 Lightscape Sydney 행사를 발견 했다. 마침 오페라하우스를 갈 예정이니 곧바로 거기를 가면 딱이겠다 싶었다. 이 행사는 보타닉 가든의 일부에 lightscape를 설치한 것이라 입장료도 있다. Lightscape Sydney 행사는 다음 글로 정리해야겠다.
지난번에 달링하버 fireworks를 주말에 보러갔다가 사람에 치여 정말 집에 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던지라…(하필 또 음력설 특집이었어가지고…) 이번에는 무조건 시내 행사는 평일에 가는것으로!!
아이들 하교하고 집에와서 옷갈아입히고, 완전 집에 있는 가장 두꺼운 옷들로..요즘 시드니는 해떨어지면 너무나 춥다. 심지어 ferry타고 와야하니 중무장을.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김밥을 싸갔다. 이동 중에도 먹을 수 있으니, 아주 좋은 작전이었다. ㅎㅎ
기분좋게 5시쯤 ferry를 타고 시내로 향하는데 도한이가 잠이 들어버려서…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셨다…. 일어나서 한 첫말…
“엄마!!! 나 불들어오는거 못봤는데???”
그래…너…4인 가족 돈 다낸 것도 하나도 못보고….아무것도 못보고 돌아왔잖아…..아쉽구로….가족사진도 하나 못찍고….둘째아들 숙면으로 ㅡ.ㅡ
이렇게 노을이 차악 질때 Ferry타는것도 처음이네. 이쁘다. 이때까지만해도 둘째가 쌩쌩했은데 페리에서 숙면.
페리안에서 Lightscape Ticket구매 하고 2층에 올라가서 야경도 보면서 기분좋게 시내로
드디어 Circular Quey에 도착. 오페라 하우스로 이동한다.
둘째는 유모차에서 숙면중이시고 첫째는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지시는중^^
이것이 그 유명한 비비드 오페라하우스구나. 한참을 구경하고 걸어서 Lightscape Sydney 입장하는곳으로 걸어가서 구경하고 다시 나왔다.
보타닉 가든에서 구경도 많이 하고 많이 걷기도 해서 다른 스팟을 찾아가기는 그렇고 해서 써큘러키 근처 건물들만 보고 페리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와프로 이동했다.
사람들이 Ferry 2층으로 다 올라가서 구경하지 않을까 싶어서 도현이와 나는 열심히 올라갔는데. 날이 추워서 인지 출발할때까지 우리포함 4명 밖에 없어서 우리는 정말 너무 좋았다.
여기서 구경하는 오페라하우스가 너무 멋졌다. 달링하버까지 구경하고.
Ferry 2층에서 보는 야경이 정말 너무너무 멋지고 이쁘다
비비드시간에 페리를 탄다면 정말 2층에는 꼭 올라가봐야한다. 정말 도현이랑 너무나 신났었다. 도한이가 자고있었어 아쉬웠고 그 유모차때문에 남편도 못올라와서 아쉬웠지만...우선 도현이라도 충분히 너무 멋지고 신났다니까^^
아주 만족스러운 관광이였다♡
보타닉가든의 Lightscape Sydney는 다음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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