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시드니 (Sydney)

[시드니] 달링하버 아쿠아리움 SEALIFE SYDNEY

썬둘맘 2024. 6. 3. 10:04

방문일 : 2024.06.01

시드니 달링하버에 놀러 가서 지나다닐 때마다 수족관(Sealife), 동물원(Wildlife), 밀랍인형박물관? (Madame Tussauds) 입구들도 보이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주 일요일에 마침 하늘도 쾌창해 지고 컨디션들도 좋아서 급 Ferry를 타고 시내에 나가기로 했다.
시드니 시내 어트랙션으로 SEALIFE, WILDLIFE, MADAME TUSSAUDS, TOWER EYE 네 군데 입장권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서 갈 수 있는 티켓으로 사는 것이,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는 어차피 Tower Eye 이외에는 다 가 볼 생각이어서 3 Attaction Pass로 구입했다. 15분 간격으로 선택할수있는데 방문시간을. 좀 늦어도 뭐 상관없을듯하다. 너무 몰리는 것을 막기위한 방법인듯하다.
다른 중개사이트도 황급히 알아봤는데,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과 가격이 동일해서 그냥 공식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3가지 별도구매 시 인당 147불인데, 이 Pass는 70불이다.
https://www.visitsealife.com/sydney/

Visit Sydney Aquarium Today | SEA LIFE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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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isitsealife.com


Sea Life 내에 VR 체험이 그리 괜찮다는 어느 블로그 글을 본듯하여, 2명씩 앉는 것으로 2개 추가 구매했다(2인석 25불), 도한이는 나란히 앉아서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안 한다고 할 것이 뻔하고… 나랑 남편이랑 도현이는 해보고 싶고! 그리하여 ㅎㅎ
3 Attraction Pass를 Adult 2, Child 2, VR 2인석 2개 하니… 호주달러 294불… 오늘도 돈이 후덜덜덜…그래도 4인가족이 3번은 나들이 나오는 거니까 가격이 그렇게 사악하기만 하지는 않은 듯하다. 3 Atrraction Pass는 첫 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만 유효하니 날짜를 잘 생각하고 구입해야 한다. (이번달은 시내 나들이가 잦겠군)

아침 먹고 나름 준비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늦어져서 10시 30분 Ferry를 못 탈 뻔 했다. 우다다다다 정말 열심히 달려서 무사 탑승!
그동안 우리는 앞쪽 deck에 나가 있을 수 있는 ferry만 탔었는데, 오늘은 앞으로는 못 나가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Ferry였다. 2층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다. 단지 2층은 운행중에는 안전 상으로 자리에 착석하라고 되어있다. 우리도 올라갔을 때, 섰을 때 만 잠시잠시 서서 구경을 했다. 도현이는 그게 아쉽다고 한다. 1층에서 계속 난간에 서서 구경하는 게 더 좋다는 의견 ㅎ
어쨌든 나는 너무 좋았다. 2층도. 단지 좀 추워서 있다가 내려온..ㅋㅋ
한적하고 여유롭고 컨비니언트 한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페리만 한번 타고 가서 내리면 시내라는 점이 너무 좋다.


달링하버 페리역(바랑가루)에 도착해서 보니, 지난번에 왔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 지난번만 해도 좀 더운 느낌이었는데, 완연히 가을인 데다가.. 우리 동네는 맑았는데 여긴 구름이 많아서인지 느낌이 많이 다르고, 나름 운치 있었다.


지금 시드니는 Vivid Sydney 축제기간이라서 여기도 여기저기 램프를 이용한 장식물들이 보였다. 며칠 후에 저녁에 다시 와서 Vivid를 구경할 예정이다.


와일드라이프와 마담투소 출입문을 지나면 거의 곧바로 씨라이프 출입문이 있다. 스쿠터는 반입이 안돼서, office에다가 맡겨두고 들어갔다.
도심에 규모도 작아 보여서 큰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있고 무척 괜찮았다.

펭귄보겠다고 뉴질랜드 남극센터까지 갔는데 여기서 더 잘본거 같다 ㅋㅋ

안에 방문객이 생각보다 엄청 많았는데 그냥 쭉쭉 지나가면서 보는대는 큰 불편은 없었다. 다만 여기 무료체험으로 펭귄들 있는 곳에 훌룸라이드(?)같은 보트를 타고 한바퀴 도는 어트랙션이 있는데 줄이 줄이~~~~어마무시해서 도저히 서서 기다릴 엄두가 안나서 우린 그냥 패스했다.

전에 포트 스테판 여행가서 만저봤던 가오리. 그 기록은 언제 적지^^;;;;;;

관람 루트 중간에 있는 VR체험.
유료체험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안해서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체험. 기대를 조금 했지만. 그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안경을 써도 그대로 착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도한이가 무섭다고 역시나 안하려고 들어서 가장 덜 스케리 한걸 추천받아서 손잡고 겨우 봤다^^;; 가오리 편이였는데 정말 내가 스킨스쿠버하는듯하게 360로 고개를 돌려도 다 보이는 정말 리얼하고 괜찮았다. 멋져브러. 완전 대만족.

아이들 둘다 무척 좋았다고 하고 나랑 남편도 만족했으니 아주 훌륭한 나들이였다^^

바랑가루 페리역까지 걸어가서 바로앞 UME BURGER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빵 맛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위치도 괜찮고 맥주도 한잔하고 페리를 탈수 있었어 나름 괜찮았던 점심식사
자~ 우리동네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