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4.06.22
포트 스태판에서의 체험들을 날씨문제로 하지 못하고 진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1시간을 달려서 뉴카슬 시내로 내려왔다. 예전에 나는 여기를 뉴캐슬이라고 발음했는데, 어느 센가 “뉴카슬” 이라고 말하고 있는 걸로 봐서 좀..호주 사는 사람 느낌나는듯 하다 ㅋㅋ
원래 오후까지 포트 스태판에서 이런저런 체험들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는데…모든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시간은 남고 날씨는 여전히 안좋고…시내쪽이라도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Nobby’s Lighthouse 를 찍고 왔다.
주차장을 찾느라 Nobby Beach가 아니라 등대 왼쪽편의 Horseshoe Beach로 왔는데 비치 이름이 특이할 뿐 아니라, dog 의 leash 를 풀수 있는 해변이라서, 개가 정말~~~~많았다 그냥 멍멍이 비치^^ㅎㅎ 우리집 귀염둥이가 빠질수 있나 맨발로 모래사장을 느껴봐야지. 비가 부슬부슬 왔지만 우리 둘째도 신나가 바닷가를 뛰었으니 좋았다^^
이때까지도 여전히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던 우리 첫째. 내가 야심차게 준비한 샌드보딩 카멜라이딩 다 실패하고 우울하기 그지없고, 첫째까지 힘들어해서 내가 많이 우울해 하니. 착하게도 한번 웃어주었다.
비는 왜이렇게 계속 오고 우리 첫째는 왜이렇게 몸이 안좋은거니….
컨디션 좋은 우리 둘째만 이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도 신나해 줘서 참 고마웠다.
비가 점점 더 심하게 와서 점심을 takeaway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뉴카슬도 시드니 처럼 도심에 Light Rail이 다니고 있었다.
시내는 크지 않아 보였지만 아기자기하고 건물들이 멋지고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시내를 몇바퀴 돌다가 내가 구글링으로 찾아낸 태아크아웃 전문점.
이런 해안도시에서는 fish & chips를 먹어줘야지!^^
입구에 ATM기를 설치해 두시고 Cash만 받으시는 배짱장사하는 곳이었는데. 우와 정말 맛있었다. 캐밥도 맛있고, 피쉬앤칩스도 맛있고 햄버거도 맛있고, 가격도 착하면서 아~~~~주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가서 다들 좀 쉬면서 여유를 부리고 나니.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https://maps.app.goo.gl/n4SxmnwMgwjEdVLJ8
나도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약을 먹고 숙소에서 1시간 낮잠을 자고 아이들 컨디션도 회복하고 자 이제 진짜 뉴카슬을 즐길 시간이 되었다!!!!
숙소에서 밖을 내다보니 이리 써니써니 해졌다.
해질녁이 가장 이쁘다는 Memorial Walk 으로 가자!
이제 진정 뉴카슬 여행 시작!나가자!!
작지만 깔끔하고 이뻤던 숙소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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