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일하는 곳이 Darling Harbor 근처이다 보니 종종 오지만, 매번 Tumbalong Part Playground에서만 시간을 보냈었는데, 지난주 주말에는 Jet Pack Show랑 그 유명한 Fireworks를 보고자 낮동안 집에서 쉬다가 오후 5시쯤 Downtown으로 나섰다. 그래... Darling Harbor Fireworks는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데 한번은 봐야 안되겠냐며ㅎ
우선 Town Hall까지 Train을 타고 가서, 산책겸 하버까지 걸어가면 된다. 우린 인근에서 간만에 일본음식점에 들러서 저녁을 든든히 먹고 살살 걸어갔다.
마침 Greek Festival이 열리고 있었다(2월 24~25일). 무대에서 계속 노래를 부르고 옆에서는 포차(?)같은 곳을 쭈욱 만들어 Greek traditional food를 팔고 있었는데..우린 이미 일본음식으로 배가 차서 패~스. 사람들이 복작복작했다. 들리는 음악들을 들으며..우리가 여지것 다 인도 노래로 생각했던....음악이....다 인도노래는 아닌가봐.....이런 무식한 생각을 했다...;;
저녁 7시반에 Jet Pack Show를 먼저봤는데, Lunar New Year기념으로 사자탈을 쓰고 진행이 되는 이벤트였다. 근데 왜 내도록 중국음악만 나오는걸까. 우리나라도 음력설 쇠는데...우리의 유명한 K-Pop도 좀 틀어주지...라는 생각을 하며..
사자탈쓰고 하다가 좀있다 벗은거 같다. 두번봤더니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어쨌든 볼만은 했지만 기대했던거 보다는 좀 약한듯해서. 이것만 보고는 여기까지 힘겹게 나온게 아쉬어 Fireworks까지 보기로! 도한인 출발할때 차서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덕에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도현이가 아주 의지가 결연하여 Fireworks까지. 9시에 진행되지만 8시반쯤부터 와서 보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겨우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이럴때 첫째가 많이 큰게 느껴진다 이런걸 함께 할수있고 같이 즐겨준다니...
9시까지 이렇게 바닥에 앉아기다리고 사람은 점점더 많이 모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Firworks!!
이건좀 볼만하네!! 내가본 불꽃놀이 중에 가장 아기자기하게 이뻤다. 다행이야. 이건 볼만했어 ㅎㅎㅎ
9시반에 쇼가 끝나고 엄청난 인파속에서 Townhall 역으로 돌아와 기차타고 우리동네로 돌아온 좀 힘든 일정이였는데. 우리 첫째 모든걸 즐겁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 즐거웠어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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