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24.07.09
원래 도한이 생일 때부터 벼르던 케언즈여행. 드디어 출발이다!
이번에는 우리 차를 시드니 공항에 주차하고 국내선을 타는 여행이다.
국내선이지만 공항파킹하고 2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 생각해서 넉넉히 공항에서 2 시간 잡고 2시간 반 전에 집을 나섰다. 근데 도한이가 이때부터 좀 이상했다. 낮잠 잘 시간이 전혀 아닌데 정신 못 차리고 자더라... 멀미였던 듯.
터미널 2 인근에 파킹을 하고 bag drop을 하러 갔다. 체크인은 모바일로 이미 해둔 상태였다.
역시 호주 국내선이라서 인지 Virgin Australia 부스가 엄~~ 청 많았다.
요렇게 기계에 체크인한 바코드만 찍으면 수화물 tag와 보딩패스 모두 출력되어 나온다. 각자가 알아서 저 수화물 태그를 잘 붙여주고 bag drop으로 간다.
여행객 각자가 다 수화물 태그까지 다붙인 데다가 항공사 부스가 워낙 많아서 엄청나게 빠르게 줄이 줄어들어서 정말 금방 백 드롭이 처리된다.
신기하게 짐을 부치고 나면 저 부스들 사이 길로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뒤에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비행기들이 쫘악. 울첫째 기념샷. ㅎㅎ
국내선이지만 안에 면세점들도 꽤나 많고 수버니아샵도 역시나 있다.
보안대도 엄청 빨리 지나가서 비행기 시간보다 1시간이나 시간이 남아버렸다.
그래도 게이트 앞에 이런 큰 창이 있어서 비행기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날씨 예술이다~ 여행 가는 느낌 나게!!
우리 둘째가 좋아하는 젯스타가 이렇게 많이 앞에 있었는데. 둘째는 계속 유모차에서 기절상태... 라 못 보고 비행기 탑승.
정말로 앞에 화면이 없다... 미리 아이패드에 다운로드하여간 영상들 덕에 별 어려움 없이 잘 왔는데.
아 기내식도 없다. 추가요금 내면 샌드위치 같은 거 사 먹을 수 있다. 커피와 물은 무료다.
해가 지면서 비행기밖이 너무 멋져지고 있는데. 울둘째는 멀미가 극단으로 치달으며 3시간 10분 정도 되는 비행시간의 1시간 반을 토할 거 같다고 찡찡거리다가. 정작 비행기가 케언즈에 무사히 착륙하자마자.... 토해버렸다..... 아..... 진짜 토할지 몰랐는데...ㅠㅠ정말 모두가 힘든 시간이었다. 다음부터는 비행기탈때도 무조건 멀미약을 먹여야겠다.
이번에도 우여곡절 속에 케언즈에 무사도착!
케언즈 공항은 시내랑 정말 가깝다고 해서 택시를 탔다.
정말 15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금액도 30불 딱 안 됐다.
우선 숙소체크인하고 발코니에서 대관람차 잠시 구경하고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다.
숙소가 나이트마켓 바로 앞이라 식당들도 늦게까지 열어서 잘 먹고, 도한이도 이제야 컨디션이 좋아져서 다시 여행기분을 내본다. 너무나 다행이다.
날씨가 정말 1도 안춥다!!덥지도 않고 쾌적 그자체까아악!!^^
다음날 아침 일찍 피츠로이 아일랜드에 가야 하니 아침식사거리까지 장보고 나서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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