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는 여행은 이제 최대한 방학동안에만 가고 학기중에는 애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야겠다 싶었다. Term 2 끝나고 있는 2주간의 school holiday에 어디를 놀러가야할까 고민고민을 하다가 다른 유명도시들은 다음 방학으로 미루고 가장 더운. 겨울도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케언즈로 정했다.
케언즈 여행 : 2024.07.09 ~ 13(4박 5일)
케언즈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의 가장 큰 역할을 한건 호주지인들의 추천이었지만 결정적인 최종 결정의 요인은 바로 이거 였다.
세상에 케언즈 앞바다에 우리도한이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옥토넛의 대산호초보호작전의 배경지!!그 The Great Barrier Reef가 있단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틈틈히 케언즈에 대해 알아보고 3가지 투어를 결정했다.
1. 피츠로이 아일랜드
2. 쿠란다 마을
3.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썬러버)
아이들을 위해서 튜브를 타고 계곡을 내려오는 액티비티도 알아봤었는데, 시간도 많지 않을 뿐더러 아침일찍 출발해서 오전에 끝나는 듯하고 생각보다 좀 추울것도 같고.
1시간정도 타고 내려오는거 같은데 허리안좋은 사람은 하지 말라고 되어있어서…요즘 자전거만 타도 허리가 좀 아픈데.. 완전악화될까봐도 걱정되고, 각자 한튜브에 타는거라 우리 겁많은 아이들이 안탄다고 난리 날것도 걱정되고 그랬다. 그리하여 패~스!!
그리고4박 5일 중에 3일을 하루종일 액티비티가 있으니 충분할 듯도 보였다.
이래저래 정신없어서 비행기랑 숙소만 예약하고 있가가 애들 방학시작하시 몇일전에 알아보니 이게 왠걸...호주현지투어 상품들은 all booked였다....오마이갓 오마이갓. 이거 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오나....ㅠㅠ 안절부절 못하면서 급하게 한국여행상품을 알아보니 오히려 거기는 예약가능이였다 감사합니다....ㅠㅠ
호주는 이 기간이 school holiday라 예약을 많이 하지만 한국은 그냥 학기중이니 한국여행사상품은 오히려 비어있었던듯하다.
나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한국 케언즈현지 여행사인 "테라케언즈" 에서 3가지 투어를 모두 예약했다. 여러상품를 같이 예약하면 할인을 많이 해주시더라. 그리고 카톡으로 곧바로 곧바로 답변을 해주시는게 너무 좋았다. 안그래도 급하게 예약하는데 답변이 느리면 너~~무 답답하다.
입금하고 다음날 곧바로 모든 상품의 바우처를 보내주셨다. 바우쳐에는 상세한 설명도 포함되어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만9세 6세 아이를 데리고 여행가는데 자동차 렌트를 안한다. 카시트도 있어야하고 애들데리고 차없이 여행가는 것은 상상도 안해봤는데. 워낙 케언즈 시티가 작고 다 걸어갈 거리고 먼곳은 관광상품이 잘되어있다고 해서 그걸 믿고 렌트를 하지 않았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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