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몇 일전에 교감선생님과 면담을 했을 때, 챙겨주신 이런저런 서류와 물건들 중에, 이런 “Student Requirements for 2024 Years 1 to 6”가 있었다.
킨더가튼에 다니게 되는 둘째는 그냥 Lunch Box만 잘챙겨오면 되지만, Year 3에 진학하는 첫째의 경우는 이 필요물건들을 잘 챙겨서 오라 라고 하셨어서,
22일 등교를 앞두고 헐레벌떡 Kmart에 갔으나, 여기에 Office 물건들은 원체 부실해서….어디가서 학용품들을 사야하나 싶어서 뒤져보니 여기에는 Officeworks라는 가게가 있었다. 약간 한국으로 치면 큰 알파문구 같다고 해야하나 ㅎㅎ
학교 정문앞이면 어김없이 문구점이 있는 한국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네…학교앞에 뭐 학교앞인것 같은 가게가 전혀 없다^^:;
뭐 어찌되었든, 벌써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는 시간에 우린 또 부리나케 오피스웍스로 달려갔다.
오오오~ 여기는 확실히 뭐가 많이 있네. 약간 창고형이고
문구점은 언제나 가면 설레임이 있다 나는. 나도 이것저것 학용품을 사고 싶었지만…난 학생이 아니무니다….이므로, 조용히 샤프펜슬하나 첫째 구매물품 속에 스윽 집어넣었다^^;;;
또 차에서 잠들어버린 둘째는 유모차안에서 자느라 전혀 구경을 못했지만, 첫째는 신나게 구경하고 리스트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모두 구매했다.
다음날 첫 등굣길에 바리바리 다 들고 갔는데, 나중에 첫째가 하는 말이, 이렇게 한꺼번에 다 들고온 애는 자기밖에 없는 거 같았단다. 이렇게 많은 것을 소지하고 있는 아이가 없단다 학교에서…물론 우리는 학기가 이미 시작한 상태로 전학처럼 중간에 들어갔던 거라 그랬을 수 있지만..그 후에 상황들도 봤을때는 애들이 이리 철두철미하게 챙겨가는 분위기는 아닌거 같았다^^
한국에서도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바리바리 준비물을 챙겨서 가져가서 학교 사물함에 넣어두고 쓰는지라 여기도 그런가 했는데…아직도 좀 긴가민가하다;;
'호주 시드니 1년살기 > 시드니 정착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방 책상 세팅 완료 (0) | 2024.08.15 |
---|---|
IKEA 물건 배달 및 조립 (2) | 2024.07.31 |
IKEA 쇼핑 나들이 (0) | 2024.07.31 |
드디어 시드니 우리집 입주! (0) | 2024.07.30 |
에어비엔비 첫 시드니 숙소 : 01.31 ~ 02.09 (Wentworth Point, 9박 10일) (0) | 202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