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에 공룡박물관을 구경하고 기념품가게에서 공룡알 키우기를 아이 각 하나씩 두 개 사가지고 돌아왔다. 물론 한국에도 공룡알 키우기 장난감은 있다. 우리도 다이소에서 몇 번 사다가 물에 넣고 키워본 적이 있으니 말이다.
공룡알에 무슨 공룡인지 이름이 적혀있기 때문에, 누가 나올까~ 궁금해하는 맛은 없지만, 우선 알도 크고 상당히 오래 키우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애지중지하며 집에 들고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물에 넣고, 알이 부화하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아이들은 이런 게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가 보다, 부화하는데 2일은 걸린다고 되어있어서, 다음날 학교 갔다 와서도 계속 지켜보고, 그다음 날아침이 되었더니!
정말 알이 깨지면서(?) 사실 찢어지면서 ㅋㅋ 공룡들이 나오고 있었다!
며칠을 더 기다려서 정말 커진 공룡, 아직 다 크는데 까지 기다리라고 한 기간이 아님에도... 애가 벌써 20cm 정도 된다..ㅎㅎㅎ
한국에서 알 키우기 해서는 좀 작았는데, 여긴 이런 장난감도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구나.
아이들도 너무나 신나 함. 이 알은 공룡박물관 기념품샵에서 샀지만, 다른 곳에서도 여기저기 많이 팔고 있었다.
물속에 계속 넣어두기에는 애가 너무 커서.. 마땅히 더 둘 곳도 없고... 락앤락 가장 큰 용기를 이미 비집고 나와버려서... 그냥 밖에 내놓았더니, 며칠 후에 다시 알 사이즈로 줄어들었다 ㅎㅎ 다시 물에 넣어봐야겠다.
아이들 선물로 괜찮은 듯하다 우선 스케일이 다르니까!^^
'호주 시드니 1년살기 > 우리가족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 아침 조깅 with 둘째 (0) | 2024.12.02 |
---|---|
이모의 시드니 방문!!!^0^ (0) | 2024.11.25 |
타롱가 동물원 산책 (0) | 2024.09.21 |
주말나들이 세번째 맨리비치(Manly Beach) (3) | 2024.09.21 |
하교후 나들이 Cabrita Park & Beach (2)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