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교회를 다니면서 일요일 오전이 아주 여유로워졌다. 원래 어디라도 놀러가려고 아침식사 하고 나갈 체비를 하는데, 11시반까지 가야할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아침에 눈을 뜨고 그시간까지 여유를 오히려 누리게 되더라.
요즘 우리 둘째는 다시 우리집에서 가장 일찍 기상한다. 오늘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산책가자면서 우리를 깨운다.
날씨가 너무나 좋구나, 이런 날씨에 집에 가만히 있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다.
7시도 안됬는데, 날은 너무나 밝고, 사람들도 정말 많이 아침운동을 하러 밖에 나와있다.
저질체력 엄마는 우리 둘째만 쫒아다녀도 운동이 되는 듯하다~
놀이터에서 놀겠다고 더이상 앞으로 가지 않겠다는 둘째 녀석때문에 남편만 간단하게 아침식사용 빵을 사러 카페로 달려가고, 나는 우리 둘째랑 놀이터에서 노닥거렸다.
이 산책길은 정말 좋다. 우리 집에서 보이는 뷰도 좋지만 이렇게 걸어다니거나 뛰어다니기에 정말 좋다. 한국에 돌아가면 너무나 그리울 듯하여, 이제 동영상을 많이 찍어 두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라, 놀이터에는 아무도 없어서 우리 둘째가 전세낸.^^
블랙프라이데이에 새로 장만한 형광색 불들어오는 운동화 신고 신난 우리 둘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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