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롱가동물원은 올해 연간회원권을 끊었기 때문에 최대한 심심하면 가야겠다 싶었고 아직 버드쇼를 못 봐서 오늘은 꼭 버드쇼를 보러 가기로!!!! 했지만...
바닷가에서 너무 재미있게 노는 바람에 버드쇼도 물 건너가고... 5시에 문을 닫는지라 1시간 반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우리는 무료입장이니! 산책이나 가자하고 갔는데 역시나 가길 잘했다.
타롱가 주는 워낙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가는 길도 경치가 좋다.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주차도 반값이라며 좋아라 갔는데 들어오고 90분 이내 출차는 그냥 무료네 ㅎㅎ(1시간 20분 남기고 들어간ㅋㅋㅋ)
시티뷰 타롱가 주에 왔으니 시티 쪽으로 사진 한 번 찍어주고^^
애들은 저 목걸이 멤버십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자기 이름도 각각 적혀있고 저거만 메고 있으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고 엄청 좋아한다.
둘째도 비치에서 이제 동물원 간다고 자기 목걸이 멤버십을 야무지게 목에 걸고........ 숙면....ㅡ.ㅡ
이번에는 지난번에 못 봤던 파충류 아이들 구경~
둘째가 나중에 이 사진을 보더니 "우와 이 거북이는 앨리게이러 같다!" 그러더라는! 이 거북이 이름이 앨리게이터 뭐시기뭐시기 터틀이었는데. 신기하네.
귀여운 거북이들을 많이 봤다
우리 첫째의 네버엔딩사랑 딩고도 보러 가고, 낮잠 자는 딩고 ㅎㅎ귀엽^^
시간도 별로 없고 산책을 하며 걸어가는데 코알라 쪽으로 왔다. 여기서 여러 번 봤던 코알라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아이들이 잠을 안 자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난번에는 무심결에 지나갔었는데 옆에 Encounter부스 같은 곳에 코알라 한두 마리씩 있었다. encounter신청을 하면 이 친구를 안고 사진도 찍고 하는 것 같더라. 오늘은 패장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아무도 없었다.
지나가면서 보니 저게 바로 Wild Rope이구나!! 아이들이 안전장치를 하고 동물원 위를 돌아다니고 있다. 오 재미있겠!!! 첫째가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번에 오기 전에 꼭 예약해서 해봐야겠다. 30분 간격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3시 45분이 마지막 타임이더라는..
정말 산책하는 기분으로 1시간 사사사삭 구경하고 우리 첫째의 방문목적인... 키링 사러 기프트샵!
아 우리 레드판다도 못 봤어! 다음에는 레드판다도 봐야지!
연간회원권이 있으니 참 마음 편하게 다녀왔다. 기프트샵에서도 15프로인가 조금이지만 discount도 되고 주차료도 half이다.
오늘 우리는 7불 키링가격만 쓰고 타롱가주를 즐겁게 다녀왔다^^ 아! 맨리비치도 주차장 2시간(?) 무료니까! 오늘 하루 정말 돈은 별로 안 쓰고 너무나 즐겁게 즐긴 하루였다.
맨리비치에서 타롱가주로 가는 길에 숙면에 들은 둘째는 밤 9시에나 일어나서 오늘 전혀 구경 못한 타롱가 주에서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여줬더니 자기도 보고 싶다고 대성통곡 ㅡ.ㅡ;;;;;;;
안 그래도 거북이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다음에 또 꼭 가기로 하고 겨우 진정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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