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간회원권이 있는 타롱가 Zoo~에서 꼭 버드쇼를 보자며 나들이를 나서기로 했는데, 알아보니 버드쇼가 낮12시와 오후 3시였다.
아침에 집 대청소를 좀 한다고 퍼덕거리느라 12시 타임은 물 건너가 버렸고…ㅠㅠ 그래도 청소를 싹하니 무척 상쾌해지더라는!!
나름 평온하고 여유로운 오전시간을 보내고 어정쩡한 시간에 집을 나서는 바람에 먼저 맨리비치부터 가서 우리 패이보릿 피쉬앤칩스 집이 맨리비치에 있는지라 점심을 해결하고 비치에서 좀 뛰어놀고 3시 버드쇼에 맞춰서 갈 요량으로 출발!!
짜잔 드디어 바다다!! 맨리비치!!
이번에는 어쩌다 보니 돗자리도, 모래놀이도 안들고 와버려서 뭘 하면서 논담….걱정이되었지만! 오늘은 파도놀이를 제대로 했다!
조금만 놀고 3시에 하는 버드쇼 시간을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파도놀이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한참을 놀아버렸다. 그래~ 버드쇼는 다음에 또 보러 오자!
7월 한겨울에 왔을 때는 정말 쌀쌀하기도 하고 물도 발시릴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물온도는 조금 차가웠지만 햇살이 뜨거워서 옷이 물에 젖어도 시원한 기분이 들어 정말 신나게 재미있게 놀았다. 다음번에 올 때는 이제 물놀이 복장으로 와야할듯하다!
그나저나 하필 뒤에 불이 났던데….잘 진화가 되었나 모르겠네…ㅠㅠ 중간에 화염까지 보이더라는....불은 참 무서운건데..ㅠㅠ
맨리 비치는 모래 입자가 정말 고와서 모래놀이도 좋은데, 비치가 한참 바다 쪽으로 들어가도 깊어지지 않아서 파도놀이하고 뛰어놀기도 참으로 좋더라.
오늘은 Manly Jazz라는 축제 같은 행사가 열리고 있었어서 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고(여름 휴가 기간인가 싶은 정도였) 비치 전체에 재즈음악이 울려 펴져서 더 흥이나고 즐거웠다.
대충 애들 옷을 갈아입히고 재즈공연장 앞에서 음악 들으면서 앉아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길게 운전해서 왔는데 비치에서만 놀고 그냥 집에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근처 타롱가 동물원에도 한 시간이라도 잠깐 갔다 오기로!!!GoGo!!!
'호주 시드니 1년살기 > 우리가족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모의 시드니 방문!!!^0^ (0) | 2024.11.25 |
---|---|
타롱가 동물원 산책 (0) | 2024.09.21 |
하교후 나들이 Cabrita Park & Beach (2) | 2024.09.20 |
동네 Moon Festival (3) | 2024.09.16 |
우리동네 Food Truck 행사 (0) | 2024.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