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4년 10월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적 있던 블루마운틱 시닉월드. 이번에는 언니가 놀러 온 지라 가이드 겸 또 방문을 했다.
지난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뭐 하나 타려고 하면 한~~~~ 참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그리고 막상 타면 엄청 거리가 짧아서 시닉월드에 좀 실망을 했었고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그다지 추천을 안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언니가 짧은 기간 왔음에도 블루마운틴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또 시닉월드를 예약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닉월드 안에 다이노소어 벨리가 생겼더라!
https://search.app?link=https%3A%2F%2Fwww.scenicworld.com.au%2Fdinosaur-valley%3Fgad_source%3D1%26gclid%3DCj0KCQiAuou6BhDhARIsAIfgrn4HhV9qNtYLqsucvfy3AFqMULkrrUAPyB7NuUYBH9LFd7VraYPErREaAh1hEALw_wcB&utm_campaign=aga&utm_source=agsadl2%2Csh%2Fx%2Fgs%2Fm2%2F4
구경하면서 돌아다닐 때는 이렇게 다 갖다 놓고 금방 치우면 억울하겠는데 싶었지만, 홈페이지를 지금 찾아보니 내년 2월까지 계속 전시를 할 계획인 듯하다.


Skyway 타고 건너가서 한 바퀴 산책한 다음에, 오늘의 메인 무대를 진출하기 위하여 빨간색 라인(Railway)을 타고 이동이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정말 꼬꾸라질 거 같은 경사를 지나가는데, 전에 왔을 때는 올라갈 때만 타보고 이미 지쳐서 반대로 가는 방향은 못 타봤었는데
이번에는 Cableway가 일시적으로 운전을 안 해서 갈 때 올 때 모두 이 빨간 라인을 탔다.
내려가는 것도 재밌고 올라오는 것도 재밌다 ㅎㅎ 우리 첫째가 전에 왔을 때 재밌다고 또 타고 싶다고 했는데, 아이를 두고 왔더니 아이들 생각이 절절히 난다.
아이들 학교 간 시간을 활용해서 후딱 왔다가는 지라….

아이들 없이 블루마운틴에 왔으니, 더 많이 걸어보자며 걷다 보니 만난 다이노소어 밸리!

별 기대 안 하고 들어왔는데 곳곳에 공룡들이 꽤나 실감 나게 잘 설치되어 있었다. 워낙 식물들이 빽빽한 곳이니 공룡들이 안에서 움직이니 진짜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알에서 깨어 나오는 애기 공룡. 우리 둘째가 엄청 신나 했을 텐데 나만 봐서 미안하네 ㅠㅠ



여기저기에서 공룡들이 출몰한다! 심지어 움직이는 아이들도 많다! 아… 우리 둘째가 진짜 신나 했을 텐데…
공룡 좋아하는 우리 둘째 생각만 하다가 다이노소어 밸리를 빠져나왔다. 저번에 왔을 때 보다 훨씬 많이 걸으면서 돌아다니니 나름 경치구경을 많이 했다.

아이가 있는 집은, 그냥 블루마운틴 구경만 하면 아이들이 크게 재미있을 게 없어서 여기까지 찾아오기 좀 꺼려질 수 있는데
마침 다이노소어 밸리 행사를 하고 있으니! 공룡 좋아하는 아이 키우는 집은 정말 좋은 기회 같다.
꽤나 실감 나게 잘 되어 있다. 2025년 2월까지 다이노소어 밸리는 계속된다!
우리 아이들 데리고 한번 더 와야 하나 심하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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