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 킨더가튼 반 친구가 생일이라 생일파티를 한다고 초대를 받았다. 초대한 친구도 초대받은 친구들도 모두 한국인이였지만, 호주스타일이 뭔가 궁굼했다.
공원에서 파티를 하기도 하고, 집에 초대해서 하기도 하고, 이렇게 키즈카페에서 파티를 하기도 한단다.
호주에 와서 키즈카페는 갈 생각도 안해봤었다. 밖에 자연환경이 이리 좋은데 왠 키즈카페? 이렇게..
워낙 우리는 밖으로 여행다니는걸 좋아해서 더 키즈카페는 갈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리 초대받아서 가보는 것도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몽키매니아라는 키즈카페는 체인인데, 우리동네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의 몽키매니아에서 파티여서, 둘째랑 나 둘이서만 참여했다.
https://monkeymania.com.au/
우선 시간에 맞춰서 가서 파티참석을 위해 왔다 그러면, Party Guest 명단을 본다. 그중에 체크를 하면, 엄마와 아이 둘다 양말을 챙겼는지를 물어본다. 무조건 양말을 신어야 시설을 이용할수있다고 한다. 파티쪽을 알려줘서 가보니, 파티를 위한 room 들이 이렇게 있고, 주인공과 그 친구들은 이공간에, 아직 돌봄이 좀 필요한 아이들은 부모들이 같이 오니 요 앞에 만들어준 테이블에서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식사를 한다.
이벤트 진행하는 직원이 아이들에게 계속 음식을 나누어준다. 이거 먹고 싶은 사람 손들어주세요!!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우리 둘째님은 어찌나 꼬박꼬박 손을 열심히 드시던지^^
식사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저 원숭이 친구가 온다. 앞이 잘 안보이는건지(탈때문에) 다른 직원의 손에 이끌려 들어오고 이끌려 걸어다닌다^^;;;
다같이 이 몽키와 사진찍는 시간도 있는데, 우리 둘째는 무서워서 아주 강하게 NO! 라고 말하고 꿋꿋이 자리에 앉아게셨다;;
아 그리고 추가로, 나는 당연히 생일 파티하면서 초에 불붙이고 후! 불면 다들 생일 축하해 하면서 챙겨간 선물을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만나자마자 해피벌쓰데이 하면서 선물을 준단다. 한국이랑 달라서 우리둘째만 선물줄 타이밍을 못잡고 계속 신경쓰셨다 ㅎㅎ
초 불고 기념촬영까지 하고 다 우르르르 밖에 나와서 키즈카페에서 몸을 불사르며 놀았다. 여기는 시간은 Unlimited라고 한다. 단지 쇼핑몰 주차장이 3시간 무료라. 대부분 3시간쯤 놀고 간다나? 우리도 3시간노니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와서 ㅎㅎ 정말 즐겁게 놀고 헤어졌다.
어린아이들보다 킨디부터 초저 까지 잘 놀수 있는 놀이시설들인 듯 하다. 아쉽게 놀이시설 사진을 안찍었네.
다음에는 우리 첫째까지 데리고 와서 한번 몸을 불살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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