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아이들과 뉴질랜드 여행(April 2024)

[뉴질랜드/푸카키 호수] 연어회(Lake Pukaki, Mt Cook Alpine Salmon Shop)

썬둘맘 2024. 6. 12. 21:43

여행일 : 2024.04.16(화)

와나카(퍼즐링월드)-> Clay Cliffs -> 푸카키호수 (마운트 쿡 알파인 연어) -> 데카포

Clay Cliffs에서 다시 45분정도를 달려서 드디어 푸카키호수에 도착했다!
나는 사실 여기를 무척 기대했다. 회를 좋아하는데 여기서 잡은 연어로 파는 회가..그리그리그리그리 맛나다는 많은 블로그 글들을 보고..오매불망 이순간을 가장 기다렸다. ㅎㅎ
그리고 푸카키호수의 아름다움을 엄청나게 기대기대.
마운트 쿡 알파인 연어 shop이자, Lake Pukaki Visitor Centre다. ㅎㅎ 비지터 센터에서 연어회를 파는^^
센터안 포토스팟에 서면 Mt.Cook이 보인다고 바닥에 적혀있었지만, 구름이 너무 많아서 아쉽게도 Mt. Cook은 보이지 않았다.

Mt. Cook Alpine Salmon

기대가 컸던 만큼 넉넉하게 500g 을 구매해서, 바로 뒤 의자에 앉아 곧바로 시식하기로 했다.

Salmon 500g!!

영롱하다 영롱해. 너무나 아름다움 푸카키 호수를 바라보는 연어의 맛은.
정. 말. 꿀맛!!!! 요즘 젊은이들(?)의 표현으로 핵존맛!! ㅋㅋㅋ 너무 맛이 있으므로 나도 이런 표현을 해본다 ㅋㅋㅋㅋ

영롱자체

5명이 먹기에 500 그람이 딱 적당했다. 더 작은 그램수도 있지만, 부족하다! 안된다! 인당 100g은 먹어야한다!!! ㅎㅎ

회를 안먹는 우리 둘째를 빼고는 정말 열심히 정신없이 먹었다^^
회 좋아하는 우리 첫째 아들은 정말 맛있다며 허겁지겁 많이 먹은.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안좋은데도 어찌나 잘 먹던지^^

회 안먹는 우리 둘째…한점 먹였는데…이걸 씹고 얼른 넘겨버려야하는데 계속 입에서 씹으니 비린맛이 올라오고 비리다고 꽥꽥거리고 소리지르고 난리남 ㅡ.ㅡ
먹을거 없는 우리 둘째는 그냥 혼자 나무늘보 놀이….

열이 오르면서 컨디션도 사실 많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푸카키 호수에서 사진 한컷 찍어야지! 이쁘다 우리 귀염둥이~

해열제 덕에 열도 좀 내려갔고, 맛난 연어회 먹고 기분 좋아진 첫째.

호수 물 색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쁘다. 눈이 느끼는 아름다움을 사진이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웠다.

저 뒤에 만년설이자 우리가 트래킹할 Mt. Cook이 있는데 너무나 구름이 많아서 안보여서 좀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좀전까지만 해도 비가 오더니 그친게 어딘가. 너무 다행!

호수가 너무 이뻐서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영 계속 눈은 못따라오더라.

이제 데카포로 이동을 한다. 푸카키 호수가 워낙에 커서 그 호수를 따라가는 길인데, 정말 아름답다. 차안에서 사진을 찍어서는 그느낌을 못담아 냈는데, 정말 운전하는 내도록 행복감이 가득할 정도로 호수 경치가 너무나 멋졌다.

데카포 가는 길에 큰 운하. 운전해서 가는 순간순간 모두 절경이다. 아름답다 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