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아이들과 호주 방방곡곡 87

[시드니] 바이센테니얼 코스탈워크(Long Reef Point Lookout & beach)

시드니 날씨도 참 요상하다….지난주 까지는 갑자기 여름이 된 거처럼 덥다가 요즘 다시 추워졌다. 그래도 주말인데 날씨가 화창하니 밖에 걷기에 정말 좋은 날씨인 듯해서 오늘은 어딘가 멋진 경치를 보면서 걸어야겠다 싶었다. Bondi to Cooge Beach Coastal Walk는 여러 번 가보기도 했고, 다른 곳도 그곳 만큼 좋은 코스탈워크들이 있다는 다른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 거기에 추천되어 있던 Bicentennial Coastal Walk Long Reef Point를 찾았다. https://maps.app.goo.gl/KiVBsxEWsGvGNS45A 국립공원은 우리는 Annual Pass덕에 주차료가 무료인데, 여기는 국립공원은 아니어서 시간당 8불의 주차요금을 내야 했다.오는 동안 둘째는 또..

[시드니 근교] Kalkari Discovery Centre(Ku-ring-gai Chase 국립공원)

방문일 : 2024.09.01 국립공원 Pass를 또 한번 이용하고자 ㅎㅎ 이번 주말도 오랫만에 국립공원을 찾아 나섰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인 듯한 ku-ring-gai Chase National Park. Trail이 워낙에 다양하게 있어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kalkari Discovery Cenbre를 찍고 갔다. Google Map 후기들로는 여기 Tracking을 하면서 야생 캥거루들도 많이 만났다고 하고 그래서 우리도 혹시? 하면서 길을 나섰다.Kalkari Discovery Centre 주차장에 곧바로 Birrawanna Track이 시작이 된다. 보빈헤드 까지 걸어갈수 있는 트랙이다. 사실 저기를 걸어보려고 했는데, 정말 사람이 1도 없고…트랙도 좀 관리가 안된듯한 ..

[시드니 근교] 보빈 헤드(Bobbin Head) 산책 & 패들 보트 타기

방문일 : 2024.09.01(일) Kalkari Discovery cebtre와 Track이 생각보다는 좀 부실한 듯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더 구경해야지 하면서 Bobbin Head Playground를 찍고 운전해서 왔다. 아까 칼카리 쪽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무서운 마음까지 들었는데..5분거리의 보빈헤드..여기에 사람들 다 와있었네^^;;;;;;; 보빈헤드 입구부터해서 주차장이 쫘악 있고 주차장 중간쯤 위치에 놀이터가 있다.여기 놀이터는 대부분이 이렇게 펜스가 되어있고 어른들이 문을 열수 있게 되어있어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라고 하고 잠시 주변산책길을 알아보고 돌아와서 아이들과 함께 이동했다.오오 맹그로브 브로드워크가 여기 있네~여기를 좀 걸어보려했었는데 잘 찾아왔다.호주에 트래킹 길들을..

[시드니] 왓슨스베이(Watsons Bay) & 갭팍(Gap Park)

방문일 : 2024.05.25 이번 주말은 또 어디를 나들이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호주 패키지여행을 하셨을때 시드니는 본다이비치랑 갭팍을 갔었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그래 오늘은 Gap Park이다. 뭔가~~ 한번 가보자!!^^ 우선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왓슨스베이를 찍고 가서 카페 부터 찾아 들어갔다. Bay Cafe Watsons Bay 였는데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시고 왓슨스 베이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고 좋고 카페 분위기도 좋았다. 여행은 많이 다니지만 이런 카페에서 브런치 먹으면서 노닥노닥 해보는 건 오랫만인 것 같다. 이런 주말 좋지~^^첫째 이발을 내가 했는데 한군데 푹 들어가버려서 헤어가 한동안 아주 엉망이었다 미안…ㅎㅎㅎㅎ 이런 한적한 길가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는 꿀맛이지, 둘째..

[시드니] 하버브릿지(Harbour Bridge) 걷기 & 시드니천문대(Sydney Observatory) 일몰

주말아침 이상하게 우울해지면서 기운이 쳐지길래 오늘은 좀 걸어보기로 했다.그동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는 수도없이 지나가고 봤지만 하버브릿지를 걸어서 건너본적은 없었는데 전에 놀러온 지인도 그렇고 많은 여행객의 필수코스라 하더라. 자 오늘은 하버브릿지 걷기다!준비물은 언제나 감사한 핸드폰 Google map이고 스쿠터 하나와 아이들을 교대로 태울 유모차 하나.생각보다 가는길이 간단했다 Train T9을 타고 쭈욱 앉아있다가 Milsons Point까지 가서 내리면 된다. 다음에 루나파크 한반 더 갈때도 이방법을 쓰면 되겠다.기차타러 고우고우고우오늘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기차타러 갈때 스쿠터 속도맞춘다고 나도 뛰었더니 기차에 앉자마자 땀이 대폭발...ㅡ.ㅡ여기는 아직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중이..

[호주 뉴캐슬] 포트 스테판 이루칸지 상어&가오리 체험(Irukandji Shark & Ray Encounters)

방문일 :2024.04.10 샌드보딩을 위해 포트 스태판까지 올라왔는데 이것만 하고 가기엔 아쉬울 듯해서 간단하게 대충 알아보고 간 곳이지만, 샌드보딩이 취소되어 버리면서 이번 여행의 메인이 되어버린 이루칸지 상어&가오리 인카운터(Irukandji Shark & Ray Encounters).건물이 무슨 큰 공장창고 같은 그런 비주얼인데... 여기 맞나? 싶었는데 이정표도 있고 다른 가족도 파킹랏에 파킹하고 신나게 들어가는 거 봐서는 맞긴 한 듯 ㅋ 입구로 들어가면 외관과는 다르게 괜찮아 보인다. 그렇지만 입장료의 압박이 조금 있지만 기본요금에 피딩도 포함이라고 해서 직접 샤크와 가오리를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다길래 우르르르 다 같이 들어갔다^^웻슈트를 개여해서 입고 물속에 제대로 들어갈 수 있지만 우..

[호주 뉴캐슬] 포트 스태판 샌드보딩 1차 실패/Birubi Beach

방문일 : 2024.04.10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 시드니에서는 하지 못하는 좀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자 어디를 갈까 무척 고민하다 포트스테판에 가서 샌드보딩과 카멜 라이딩을 해보기로 했다. 인원이 많으니 승합차를 렌트할까도 생각했는데 지인이 Uber sharing을 추천해 주셔서 한번 이용해 봤다. 차량 렌트를 하려면 보통 공항 근처까지 가거나 해야 하는데 이 우버쉐어링은 자기차를 안 쓸 때 쉐어링 하는 개념으로 집 근처에서 차를 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아침 일찍부터 해당장소에 가서 차를 빌려왔는데 우버쉐어링 자체를 처음 하다 보니 웬 가정집 하우스 차고에서 차를 빼오는 거부터 진이 좀 빠졌고 무엇보다.... 차 상태가...... 세상에... 주행거리 200,000킬로가 웬 말이냐........

[키야마] 키야마 블로우홀 (Kiama Blowhole)

방문일 : 2024.05.10 울런공을 출발해서 레이크 곤졸라로 향하면서 우리가 예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포인트가 있었으니, 바로 키야마 블로우홀 구경이다. 그냥 이것만 구경하러 가기에는 시드니에서 너무 먼데, 마침 울런공에서 레이크 곤졸라까지 내려가려면 키아마를 통과하여야 한다. 잘됐다!! 구경 가자!! 바닷가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파도의 풍화작용으로 깎이고 깎이고 깎여서 암석 아래쪽이 구멍이 났고, 파도가 세개치면 그 구멍 쪽으로 위로 바닷물이 솟구치게 된 정말 신기한 지형이다. 날씨가 너무 좋으면 파도가 많이 안쳐서 이 블로우 홀에서 바닷물이 솟구치는 것을 잘 못 보기도 한다는데 오늘 날씨 점점 엄청 안 좋아지고 있다 ㅡ.ㅡ 캠핑 가는데 곧 비가 쏟아질 거 같아서 슬프지만 이 블로우홀을 구경하..

[울런공] 플래그스태프 포인트 등대(Flagstaff Point Lighthouse)

방문일 : 2024.05.10 우리는 오늘 레이크 콘졸라까지 내려가야하지만 그래도 뭔가 이 좋은 느낌의 울런공을 빨리 벗어날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을 한군데 더 가보기로 했다. 바로 플래그스태프 포인트 등대, Flagstaff 는 예전에 우리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살때 그랜드캐년을 가려면 꼭 지나가야하는 동네였는데 ㅎㅎㅎ 추억돋게 이름이 또 같네. 등대를 찍고 열심히 달리는데 날씨가 날씨가 너무나 좋아졌다. 어찌보면 시드니에서도 자주 보던 바닷가에 등대에 푸른잔디에 그런데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인 우리도 그렇게 이상하게 기분이 엄청 좋아지더라.중간중간에 역시나 또 해안가를 지키던 대포들이 있다.라이트하우스까지 조금 걸어올라가면 반대편이 보이는데, 여기뷰가 정말 신기하다. 뭐랄까 발전소가 해안..

[케언즈] 머디 놀이터(Muddy‘s Playground)& 아트갤러리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나오는 머디 놀이터. 우리는 시간이 많으니 여기서도 아이들 보고 원 없이 놀아라~ 하고 나는 그늘에 앉았다.해안산책로에 이어서 이렇게 놀이터가 있으니 아이들도 좋고 부모도 좋고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듯하다.문제는….. 여기 물놀이 설비가 있는 걸 알면서도 여벌옷은 안 챙긴 나의 실수… 이렇게 뙤약볕에서 한참 걷다가 물 나오는 놀이터를 왔는데, 우리 둘째에게 그냥 몸에 물이 젖지 않게 놀아야 돼~ 그 옷 입고 비행기까지 타야 한단 말이야~~~~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었다 ㅡ.ㅡ우리 둘째 스멀스멀 물놀이장으로 진출하여서 옷이 젖기 시작…. 오 마이갓…. 어쩔 수 없다 상의라도 탈의하고 놀아! 그리하여 이리… 아저씨 패션으로…..여기애들은 다 래시가드 입고 놀고 있는데… 우리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