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2024/08/01 6

하모니데이(Harmony Day) 2024

2024.03.21 It’s harmony Day! 우리 둘째는 할머니 데이라고? 했던 그날ㅋㅋ 호주는 전세계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나라라 이 다양성을 존중하고자 만든 날이라고 한다. Traditional Clothes를 입고 등교해 달라고 계속 공지가 있었고 중간에 부모님도 함께하는 시간이 있어서 참석해 달라고 했다. 드디어! 우리가 이날을 위해 챙겨왔다고도 할 수 있는 한복을 꺼내 입는날!!매일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데, 오늘은 한복을 입고 등교해야한다고 하니 첫째가 의심가득한 눈으로 나를 계속 쳐다봤다. 신나게 옷을 갈아입기는 했는데 계속…다른친구들은 아무도 안 입고 가는데 나만 이렇게 입고 가는 거면 너무 부끄럽단말이야…!!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다.우리 둘째는 뭐 큰 거부없이 잘 한복으로 챙겨입..

1. 첫 등교일

2024.02.22 드디어 오늘이 첫 등교일이다!! 아이들도 한국을 떠나온 이후로 20일 넘게 학교도 안 가고 학원도 안 가고 있으니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물론 영어를 쓰는 곳이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이날을 참으로 기다렸다. (엄마아빠는 말해 뭐하겠....ㅋ)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KOREA 티셔츠를 입은 체 학교 간다고 가방 둘러메고 기다리는 둘째 ㅋㅋ엄마는 첫 도시락으로 아주아주 분주하고.. 첫 AUSSIE 식으로 싸봤는데. 나도 처음인지라.... 학교 들고 갔다가 초콜릿 reject. 뉴텔라 리젝....ㅋㅋ워낙 기다린 날이라 상쾌하게 모두 집을 나섰는데 크록스는 당장 단화로 바꿔오라고 또 리젝 ㅡ.ㅡㅋ우리도 처음이라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설렘이 가득했던 우리 아이들 호주 시..

등교준비 Officeworks 방문

2024.02.21 몇 일전에 교감선생님과 면담을 했을 때, 챙겨주신 이런저런 서류와 물건들 중에, 이런 “Student Requirements for 2024 Years 1 to 6”가 있었다. 킨더가튼에 다니게 되는 둘째는 그냥 Lunch Box만 잘챙겨오면 되지만, Year 3에 진학하는 첫째의 경우는 이 필요물건들을 잘 챙겨서 오라 라고 하셨어서, 22일 등교를 앞두고 헐레벌떡 Kmart에 갔으나, 여기에 Office 물건들은 원체 부실해서….어디가서 학용품들을 사야하나 싶어서 뒤져보니 여기에는 Officeworks라는 가게가 있었다. 약간 한국으로 치면 큰 알파문구 같다고 해야하나 ㅎㅎ 학교 정문앞이면 어김없이 문구점이 있는 한국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네…학교앞에 뭐 학교앞인것 같은 가게가 전혀..

Coles 포켓몬 빌더 행사

2024.02.21 의 늦은 기록 호주에는 (아! 뉴질랜드도 그렇더라) Coles라는 마트와 Woolworths라는 마트가 정말 생활 깊숙히 들어와있다. 동네마다 있는 마트여서 2~3일에 한번씩은 가서 식자재와 생필품을 사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우리동네는 집근처에 Coles가 있어서 정말 편하게 장을 보고 있다. 운명같이 2월 7일부터 Coles Builders Pokemon 행사를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30 호주달러당 1개의 포켓몬 빌더를 무료로 준다. 특정브랜드 물건을 사면 또 하나를 보너스로 더 주고. 안그래도 포켓몬을 좋아하는 우리아이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아직 학교를 못다니고 있어서 도현이가 영어할 일이 없어서 영수증 들고 직원 찾아가는 걸 시켰다. 세상 부끄러운 도현이가 오직 포켓몬을..

엄마의 첫 아이들 치아발치

2024.02.20 시드니 우리집에 입주한지 딱 일주일이 지났다. 그사이 아무것도 없는 집안에 가구들을 세팅하고 애들 다닐 초등학교에 찾아가서 교감선생님과 면담도 잡고, 온가족이 출동하여 면담도 즐겁게 잘하고 마지막 증빙서류들과 학교에서 내라고 한 신청서들을 마무리하며 22일 첫 등교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뭔가 여기에 안정이 되어가는 게 느껴진걸까 갑자기 애들 치아가 하나씩 다 흔들거린다. 한국에서 출발하기전에 왠만한 충치치료와 발치도 다 하고 왔는데 몇 일만에 갑자기?? 엄마인 나도 아직 태어나서 치아발치를 내가 해본적이 없단 말이다…ㅠㅠ 이거가지고 여기 치과가기는 그렇고, 자! 해외살이 엄마들이면 모두 경험한다는 바로 그! 셀프발치! 들어간다! 나 어릴때는 당연히 집에서 발치했었는데, 요즘은 ..

18일 만의 혼자만의 시간

2024.02.18 24시간 아이들과 붙어다니면서 호주 생활 세팅 18일째. 정~~~~말 간만에 애들 잘때 여유시간을 누려봤다. 이게 얼마만이냐....... 집도 이제 얼추 세팅이 되어가는 듯 하다.기분 실컷내고 모기밥이 되었다 ㅡ.ㅡ 다음날 당장 피우는 모기향을 샀더니 모기가 싹 사라진. 쿨~^^ 아직 애들 학교를 못보내고 있어서 내일도 우리 이쁘니들과 하루종이 뽁짝뽁작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