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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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조깅 with 둘째

일요일에 교회를 다니면서 일요일 오전이 아주 여유로워졌다. 원래 어디라도 놀러가려고 아침식사 하고 나갈 체비를 하는데, 11시반까지 가야할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아침에 눈을 뜨고 그시간까지 여유를 오히려 누리게 되더라.요즘 우리 둘째는 다시 우리집에서 가장 일찍 기상한다. 오늘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산책가자면서 우리를 깨운다.날씨가 너무나 좋구나, 이런 날씨에 집에 가만히 있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다.7시도 안됬는데, 날은 너무나 밝고, 사람들도 정말 많이 아침운동을 하러 밖에 나와있다.저질체력 엄마는 우리 둘째만 쫒아다녀도 운동이 되는 듯하다~놀이터에서 놀겠다고 더이상 앞으로 가지 않겠다는 둘째 녀석때문에 남편만 간단하게 아침식사용 빵을 사러 카페로 달려가고, 나는 우리 둘째..

[골드 코스트]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WB Movie World)

골드코스트 여행의 4번째 날이 밝았다. 이번 주에 유독 일기예보상으로 비소식이 많아서, 그나마 가장 비소식이 일관되게 없었던 오늘 내가 가장 기대했던(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서) 무비월드를 갔다! 유후! 구름이 좀 있지만 그래도 적어도 비는 안 올 거 같아!오... 주차장으로 들어가면서부터 벌써 어트랙션이 살벌하다 우와~~~ 버뜬... 키제한으로 우리 아이들은 못 타는 것들...ㅠㅠ 그냥 구경만 하면서 안으로 들어가 본다!살벌한 놀이기구들이 넓게 펼쳐져 있지만 우리가 구경 다닐 곳은 넓지는 않다. 메인거리로 들어가서 곧바로 있는 공연장에서 자동차 스턴트 공연이 있어서 곧장 들어가서 앉았다^^아빠가 사다준 간식거리 먹으면서 구경삼매경.바로 앞에서 공간이 넓지도 않은데 자동차들이 엄청난 가속을 하면서 스턴트..

[멜버른] 캠핑카 및 캠핑장 예약하기

1. 캠핑카 렌탈 • 주요 업체 공식사이트: 1. 아폴로 캠퍼(Apollo Camper): 다양한 캠핑카와 모터홈을 제공하는 업체 https://www.apollocamper.com/ 2. 브리츠 캠퍼밴(Britz Campervans): 다양한 크기의 캠퍼밴과 4WD 차량을 보유 https://www.britz.com/au/en 3. 마우이 캠퍼밴(Maui Campervans): 프리미엄 캠퍼밴과 모터홈 제공 https://www.maui-rentals.com/au/en 4. 제이시크 캠퍼밴(Jucy Campervans): 경제적인 캠퍼밴과 소형 차량 https://www.jucy.com.au/ 5. 트래블러스 오토반(Travellers Autobarn): 백패커와 예산 여행자를 위한 캠퍼밴 https:..

[만6세 5개월] It's all my fault.

시드니 날씨도 참 변덕스럽.. 37도 까지 올라간 날.. 이리 더워도 학교는 가는것이고.아이들 학교에서 잘 지냈을까 걱정하며 하교시키러 학교를 갔는데.둘째가 다른 한국엄마를 쫓아서 가버리더니 결국은 나를 다시 못찾고 울먹거리면서 짜증짜증이 시작되었다. 무엇을 하던 짜증을 내며 울고불고 주저앉아서 집에도 안가겠다고 난리가 나버렸다..두세달 이런적 없이 완전 FM사나이였는데..오늘은 뭐가 문제였을까..너무 큰소리로 계속 울고 무슨 이야기로 달래려고 해도 화만 내서.정상적으로는 10분도 안걸리는 집까지 30분이나 걸려 실랑이 하며 와서는 나도 완. 전. 폭발해 버렸다.완.전. 이성을 잃고 화를 한바탕 쏟아내고30분쯤 후 둘다 진정이 되었을때 내가 조목조목 너의 이런 행동이 잘못됐고 저게 잘못됐고 한참을 훈계했..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 캠핑카 여행 준비 - 캠핑장 및 일정 세팅

이번 여행부터는 chat gpt를 적극 활용해 보려 한다. 여행을 다닐때 마다 내가 다 알아보고 다니려니 정보수집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힘이 들었다.특히나 이번 여행은 우리 호주생활의 마지막 여행이라, 멜버른 여행을 하고나서 캠핑카를 빌려서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캠핑카 여행을 떠나려 하다보니 알아봐야 할게 너~~~무나 많았다.그런데 내입맛에 맞게 정리되어있는 정보도 사실 찾기가 쉽지 않았다.Chat gpt와 몇번의 디스커션으로 내린 결론!이것에 따라, 캠핑장과 일정을 정리하였다. 처음에 단순하게 생각해서 캠핑카로 떠돌아다니며 1박씩 하고 싶다는 건 현실과 거리가 있었다. 좋은 위치에 편의시설도 좋은 캠핑장은 최소 요구박수가 대부분 있었다. 하여 캠핑장을 정하고 일정 세팅하는 것도 간단하지는 않았다...

[호주 장난감] 공룡알 키우기

캔버라에 공룡박물관을 구경하고 기념품가게에서 공룡알 키우기를 아이 각 하나씩 두 개 사가지고 돌아왔다. 물론 한국에도 공룡알 키우기 장난감은 있다. 우리도 다이소에서 몇 번 사다가 물에 넣고 키워본 적이 있으니 말이다. 공룡알에 무슨 공룡인지 이름이 적혀있기 때문에, 누가 나올까~ 궁금해하는 맛은 없지만, 우선 알도 크고 상당히 오래 키우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애지중지하며 집에 들고 돌아왔다.집에 돌아오자마자 물에 넣고, 알이 부화하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아이들은 이런 게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가 보다, 부화하는데 2일은 걸린다고 되어있어서, 다음날 학교 갔다 와서도 계속 지켜보고, 그다음 날아침이 되었더니! 정말 알이 깨지면서(?) 사실 찢어지면서 ㅋㅋ 공룡들이 나오고 있었다! 며칠을 더 기다려서..

[시드니 근교] 블루마운틴 시닉월드 공룡 계곡(Dinosaur Valley)

방문일 : 2024년 10월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적 있던 블루마운틱 시닉월드. 이번에는 언니가 놀러 온 지라 가이드 겸 또 방문을 했다.지난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뭐 하나 타려고 하면 한~~~~ 참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그리고 막상 타면 엄청 거리가 짧아서 시닉월드에 좀 실망을 했었고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그다지 추천을 안 하게 되었다.이번에는 언니가 짧은 기간 왔음에도 블루마운틴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또 시닉월드를 예약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닉월드 안에 다이노소어 벨리가 생겼더라!https://search.app?link=https%3A%2F%2Fwww.scenicworld.com.au%2Fdinosaur-valley%3Fgad_source%3D1%26gclid%3DCj0KC..

[시드니] 패디스 마켓(Paddy's Market) & CBD 나들이

방문일 : 2024년 10월 애들 이모가 워낙 짧은 기간 시드니에 놀러 와서, 이모와 함께 시드니에서 보내는 첫 주말이자 마지막 주말. 우리 최애 브런치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얼른 Train을 타고 시내로 가서 관광지가 몰려있는 시내 구경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날씨가 정말 봄이라 푸릇푸릇해서 너무나 이뻤다. 패디스 마켓이 기념품 사기 정말 싸고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우리는 딱히 당장 기념품을 사야 할 필요도 없고 해서 한 번도 구경을 안 갔었는데, 우리 언니는 당장 회사에 들고 갈 기념품들이 많이 필요한지라 다 같이 Central Station에 내려서 패디스 마켓(Paddy’s Market)부터 갔다.밖에도 크게 표시가 되어있어서 찾아가기는 전혀 어렵지 않은데, 입구부터 좀 좁고 껌껌해서 ..

이모의 시드니 방문!!!^0^

10월! 골드코스트에 있을때 급 연락이.. 시드니에 오겠다는 나의 언니! ㅎㅎ원래 추석때 오려다가 실패한지라 못오나했는데. 다행히 짧게나마 왔다가서 아이들이 정말정말 좋아했다.집에서 항상 아이들이 내 옆에만 있고 남편은 혼자 자유로워 보였었는데..이모가 오니 애들이 다 이모옆에만 가있고 나를 찾지 않아 편한 기간을 보냈다 ㅋㅋㅋㅋ아이들에게 이모는 너무너무 좋은 존재인가보다^^애들 하교하고 집에 오니 이모가 와있어서 이모주변에 옹기종기^^

[골드 코스트] 골드코스트 공항

골드 코스트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고 브리즈번으로 와서 차량으로 내려오거나 호주 다른 도시에서 국내선으로 골드코스트 공항으로 올 수 있다. 한국 여행객들은 대부분이 브리즈번과 묶어서 브리즈번에서 차량으로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골드코스트 공항에 대한 정보는 우리나라 블로그에서는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소소한 기록이라도 남겨본다.브리즈번 공항 -> 브리즈번 시내 : 15분~20분브리즈번 시내 -> 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즈 : 1시간 가량골드코스트 공항 -> 서퍼스 파라다이즈 : 40분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서퍼즈 파라다이즈까지 꽤 멀어서 사실 놀랬다(심지어 차가 막혀서 더 걸리더라는...). 그래서 브리즈번에서 모튼 섬도 가보고 좀 놀다가 골드코스트로 그냥 1시간 운전해서 내려오는게 낫지 않은가 고민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