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둘맘 육아휴직 in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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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콘졸라] 콘졸라 비치(Conjola Beach) & 야생캥거루

2024.05.12 다행히 점심 먹고 나서는 비가 잠시 그치는 덕에 콘졸라 호에 연결되다 시피하게 있는 콘졸라 비치로 걸어가 보았다. 캠핑장이 딱 호수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바로 앞은 호수이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바닷가가 나온다. 이번 주말에 비가 엄청나게 온다는 소리를 듣고 K mart에 달려가서 애들 장화를 사 온 것은 신의 한 수였다. 비가 와서 아무것도 할 게 없는데 저 장화 신고 우중 캠핑장을 헤집고 다니면서 정말 아이들이 신나 했다 ㅎㅎ 우리 둘째는 너무 과하게 헤집고 다녀서…. 돌아와서 장화 안을 보니 물이 한가득 ㅡ.ㅡ;;;;캠핑장 끝쪽이 사구가 보인다. 바로 그 옆부터는 콘졸라 비치이다.장화 신고 첨벙첨벙 신나게 걸어 다니는데 보니 또 야생캥거루들이 내려와 있다. 참 사람이 경험이 중요하다..

[레이크 콘졸라] 우중캠핑 & 캥거루와 조우

캠핑일 : 2024.05.10~11 원래 12일까지 2박 3일이었는데 마침 마지막날 둘째 친구 생일파티초대도 있고 비가 정말 너~~~~ 무 와서 1박을 그냥 버리고 11일 오후에 시드니로 돌아왔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는 선택이었다^^;;; 울런공이랑 키야마 까지 야무지게 관광하고 레이코 콘졸라로 온 바람에 깜깜해져서야 캠핑장에 도착했는데(중간에 캥거루 로드킬 현장도 보고 ㅠㅠ) 와.... 정말 비가 어마무시하게 오기 시작했다. 6시 반쯤 도착했는데 해가 이미 떨어지고 도착하니 정말 껌껌하고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깜깜해서 밖에서 강이 어디인지. 이 텐트와 강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는데 밤새 정말 폭우가 너무나 쏟아지고 돌풍이 불어서 텐트가 들썩들썩. 정..

[레이크 콘졸라] 숙소 홀리데이 헤이븐(Holiday Haven)

코카투 아일랜드 캠핑을 알아보다가 호주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레이크 콘졸라 홀리데이 헤이븐 https://www.holidayhaven.com.au/lake-conjola/ Lake ConjolaOnce you have taken a dip in the crystal clear waters of Lake Conjola you’ll find it hard to want to holiday anywhere else. We boast beach, lake and bushland so you’ll be spoilt for choice on your next stay. Holiday Haven Lake Conjola offers a range ofwww.holidayhaven.com.au 가격도 코카투 보다 저렴..

[시드니] 시드니대학교 & 빅토리아공원(Uni. of Sydney & Victoria Park)

주말마다 뭔가 새로운 곳이 없을까 찾다가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중국인들이 더 많이 찾고) 시드니대학교에 가보기로 했다. 해리포터를 찍은 곳은 아니지만 해리포터 학교와 비슷해서 인기라고 한다. 구글맵을 보니 우리 집에서 가기에는 교통이 좋지가 않다.. 우선 기차역에서 좀 떨어져 있는 점이.... 차로는 금방인데 근처 공원에서도 맘 편히 시간 보내고 주변 맛집도 가고 싶고 해서 대중교통으로 가보기로 결심! 뚜둥! 근데 구글맵 보다 보니 오잉? 오늘 트레인이 free라고 적혀있어서 이건 또 뭔가 하고 확인해 보니 20일 밤 11시부터 23일 새벽 1시까지 모든 트레인 심지어 공항라인까지 무료 행사(?)를 하고 있더라는!!예상치 못한 무료기차를 타고 시내로 고우고우고우! 기차역에 opal card tap 하는..

타롱가 동물원 산책

타롱가동물원은 올해 연간회원권을 끊었기 때문에 최대한 심심하면 가야겠다 싶었고 아직 버드쇼를 못 봐서 오늘은 꼭 버드쇼를 보러 가기로!!!! 했지만... 바닷가에서 너무 재미있게 노는 바람에 버드쇼도 물 건너가고... 5시에 문을 닫는지라 1시간 반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우리는 무료입장이니! 산책이나 가자하고 갔는데 역시나 가길 잘했다.타롱가 주는 워낙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가는 길도 경치가 좋다.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주차도 반값이라며 좋아라 갔는데 들어오고 90분 이내 출차는 그냥 무료네 ㅎㅎ(1시간 20분 남기고 들어간ㅋㅋㅋ)시티뷰 타롱가 주에 왔으니 시티 쪽으로 사진 한 번 찍어주고^^애들은 저 목걸이 멤버십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자기 이름도 각각 ..

주말나들이 세번째 맨리비치(Manly Beach)

오늘은 연간회원권이 있는 타롱가 Zoo~에서 꼭 버드쇼를 보자며 나들이를 나서기로 했는데, 알아보니 버드쇼가 낮12시와 오후 3시였다. 아침에 집 대청소를 좀 한다고 퍼덕거리느라 12시 타임은 물 건너가 버렸고…ㅠㅠ 그래도 청소를 싹하니 무척 상쾌해지더라는!!나름 평온하고 여유로운 오전시간을 보내고 어정쩡한 시간에 집을 나서는 바람에 먼저 맨리비치부터 가서 우리 패이보릿 피쉬앤칩스 집이 맨리비치에 있는지라 점심을 해결하고 비치에서 좀 뛰어놀고 3시 버드쇼에 맞춰서 갈 요량으로 출발!! 짜잔 드디어 바다다!! 맨리비치!! 이번에는 어쩌다 보니 돗자리도, 모래놀이도 안들고 와버려서 뭘 하면서 논담….걱정이되었지만! 오늘은 파도놀이를 제대로 했다!조금만 놀고 3시에 하는 버드쇼 시간을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하교후 나들이 Cabrita Park & Beach

옛 기억 정리 글. 첫 학기(Term 1)에는 애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거만도 힘들듯해서 아무런 학원(?)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3시에 하교하고 나서 집에 와서는 좀 심심했다. 그래서 수업 끝나자마자 학교 바로 옆에 있는 와프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비치를 검색하다가. 시내 왔다 갔다 하면서도 봤던 Cabrita에 가기로 했다. 여기는 Wharf에 내리면 곧바로 beach와 park가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 보였다.하교하자마자 그냥 가방을 멘 채로 바로 옆 Wharf로 달려갔다^^ 우리는 추가로 돗자리와 간식거리를 챙겨서 소풍기분을 좀 내보기로!Cabrita Wharf에 도착.조금 구름이 많았지만 오늘도 참 뛰어놀기 좋은 날씨다. 여유롭고~ 한적한~ 오후의 공원이다. Google map에 pla..

[시드니] 바이센테니얼 코스탈워크(Long Reef Point Lookout & beach)

시드니 날씨도 참 요상하다….지난주 까지는 갑자기 여름이 된 거처럼 덥다가 요즘 다시 추워졌다. 그래도 주말인데 날씨가 화창하니 밖에 걷기에 정말 좋은 날씨인 듯해서 오늘은 어딘가 멋진 경치를 보면서 걸어야겠다 싶었다. Bondi to Cooge Beach Coastal Walk는 여러 번 가보기도 했고, 다른 곳도 그곳 만큼 좋은 코스탈워크들이 있다는 다른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고 거기에 추천되어 있던 Bicentennial Coastal Walk Long Reef Point를 찾았다. https://maps.app.goo.gl/KiVBsxEWsGvGNS45A 국립공원은 우리는 Annual Pass덕에 주차료가 무료인데, 여기는 국립공원은 아니어서 시간당 8불의 주차요금을 내야 했다.오는 동안 둘째는 또..

동네 Moon Festival

저녁식사까지 했지만, 아이들은 잘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고, 우리집 창문으로 내다보니 강 건너편에서 천막들이 쫘악 펼쳐진체 무슨 행사가 있는 듯 했다. 저녁 산책나가자!!^^아이들의 동반자 스쿠터를 하나씩 챙겨들고 다리를 건너왔다. 맨날 산책하면서 건너는 다리와 강변이지만, 이렇게 어두워지고 나와보는건 처음인 듯하다. 날씨가 선선하고 정말 저녁산책으로도 좋구나. 한국 집에서는 저녁식사후에 산책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그때 생각도 나면서 여기서도 자주 저녁산책도 해야겠다 싶다.뭔데 뭔데 하고 가보니 Moon Festival이라고 적혀있고 가수들이 노래도 부르고, 이렇게나 큰 Moon 조형물도 있었다. 팝송을 불러줬으면 좋으련만 계속 중국노래만 부르셔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어둠속에 울려퍼지는 음악은 늘 참 좋은..

우리동네 Food Truck 행사

아이들 하교하고 미술학원까지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보니 웬 푸드트럭이 잔뜩 와있다. 특별히 무엇때문에 하는 행사인지는 모르겠는데 입구쪽에서 키보드와 기타 보컬이 흥겨운 노래까지 부르고 계셔서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우리는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아이들이 저녁을 간단히 먹고 후식을 사러 나가야 한다고 난리를 부려서 남편도 회식가서 없는 차에 그래 산책이나 하자 라는 마음으로 다같이 나왔다.^^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는데, 지난번 저 아래쪽 동네에서 열렸던 푸드트럭행사에서 사먹었던 것들이 다 기대 이하여서…딱히 땡기지는 않고, 그래도 와플은 기본적으로 맛있으니 하는 마음으로 와플을 주문하기로 했다.노래가 너무 좋았다.노래를 너무 신나게 잘 연주하고 부르셨고, 미키마우스 아저씨도 춤을 추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