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다행히 점심 먹고 나서는 비가 잠시 그치는 덕에 콘졸라 호에 연결되다 시피하게 있는 콘졸라 비치로 걸어가 보았다. 캠핑장이 딱 호수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바로 앞은 호수이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바닷가가 나온다. 이번 주말에 비가 엄청나게 온다는 소리를 듣고 K mart에 달려가서 애들 장화를 사 온 것은 신의 한 수였다. 비가 와서 아무것도 할 게 없는데 저 장화 신고 우중 캠핑장을 헤집고 다니면서 정말 아이들이 신나 했다 ㅎㅎ 우리 둘째는 너무 과하게 헤집고 다녀서…. 돌아와서 장화 안을 보니 물이 한가득 ㅡ.ㅡ;;;;캠핑장 끝쪽이 사구가 보인다. 바로 그 옆부터는 콘졸라 비치이다.장화 신고 첨벙첨벙 신나게 걸어 다니는데 보니 또 야생캥거루들이 내려와 있다. 참 사람이 경험이 중요하다..